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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 자기계발

직원들도 신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매거진
2021.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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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신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피해야 하는 함정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는 자원봉사 활동이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 하는 자원봉사는 증가 추세다. 사실,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유급휴가는 최근 크게 증가한 몇 안 되는 직원 복지혜택 중 하나다.



문제
회사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잘 설계하면 장점이 많다. 예를 들자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 몰입도를 개선하며, 직원 채용을 돕고 이직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기업들이 시행하는 프로그램들은 부족한 점이 많다.

실패 이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흔한 함정에 빠진다. (1)맹목적으로 다른 회사를 따라하거나, (2)리더들이 선호하는 프로젝트를 우선시하거나, (3)직원들의 참여를 강요해서 자원봉사를 의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우수 사례
이런 실수들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기업, 직원, 사회에 주는 가치를 감소시킨다. 기업들은 (1)의미를 우선시하고, (2)회사의 톱다운 조직구조와 직원들이 품은 열정 간 균형을 맞추고, (3)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에 따르면, 지역사회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은 2014년 40%에서 2018년 47%로 증가했다. 규모가 큰 기업들의 경우, 이 비율은 더 높아진다. 초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멤버로 있는 ‘기업 사명을 위한 최고경영자 협회’Chief Executives for Corporate Purpose에 따르면, 유급 휴가를 이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원 기업들의 비율은 2016년 56%에서 2019년 66%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는 확실치 않다. 어떤 위기는 사람들을 사회의 니즈에 더 민감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미국의 9•11테러 공격 이후, 자원봉사는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고 이 추세가 몇 년간 이어졌다. 하지만, 대공황 후에는, 자원봉사 참여와 자선단체 기부 모두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침체는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게 할 가능성이 높고, 관리자들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축소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잘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많다.

많은 연구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 몰입도를 높이며, 직원의 채용 및 이직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2013년 필자가 수행한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많이 할수록(유급휴가가 아니라 무급휴가로 하더라도), 업무 성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원봉사를 하는 직원들은 직장에서도 더 선량한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었다.(타인 돕기, 아이디어 내기 등) 버몬트대의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기업에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다음 세 가지 주요한 이유 때문에 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을 더 매력적으로 생각한다는 걸 보여줬다.

(1)이 회사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가지게 될 자부심,
(2)자신들의 가치관이 기업의 가치관과 부합된다는 인식,
(3)기업이 어떻게 직원들을 대우할지에 대한 기대 등이다.

또한, 연구를 통해서 직원들의 신체 및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직원들의 복지와 목적 의식면에도 자원봉사의 장점은 명확하게 확인됐다.

필자는 연구와 컨설팅을 하면서 모든 형태와 규모의 기업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어떤 기업들은 직원이 원하는 모든 명분이나 활동과 관련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다른 기업들은 여러 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매우 조직적인 외부 자원봉사 활동을 계획한다. 자선기금 모금 달리기나 집 짓기 활동들이 그 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많은 일반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중단됐지만, 봉쇄 기간에도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주요 도움의 상담전화 서비스에서 원격 자원봉사를 하거나,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전화 친구’ 활동을 하거나, 집에서 러닝머신으로 5000m 달리기 행사에 참여하는 식이다. 또 기업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고, 인정하며 보상한다. 이런 차이를 두는 것은 합리적이다. 기업들은 기업 규모, 고객 및 투자자의 기대수준, 문화적 규범 및 특성과 같은 요소들에 맞게 기업의 프로그램을 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하는 실수는 괴로울 정도로 비슷한 경우가 많다. 이 아티클에서는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마주치는 함정과 효과적인 프로그램 설계 및 실행의 우수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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