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인재가 회사 업무의 질을 결정한다. 따라서 회사 간판 직원의 행복을 신경 써야 한다.
실수
많은 상사가 후한 보상이 정답이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금전적 보상만으로는 A급 인재를 붙잡기 어렵다. 이런 인재들은 특별 대우해야 한다. 돈을 많이 줘도 이들이 여전히 톱니바퀴의 부품이라고 느낀다면 특별한 대우라고 볼 수 없다.
해법
상사들은 3가지 방법으로 스타 직원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느끼게 할 수 있다. 첫째, 이들의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기. 둘째, 성장과 개발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셋째, 기회가 생기는 족족 칭찬하기.
지난 수십 년 동안 팀장들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 적응해야 했다.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직원들이 회사가 생산해내는 가치는 물론 그 본질까지 좌우하는 게 현실이다. 영화 제작사가 배우 줄리아 로버츠 없이도 영화를 제작할 수는 있겠지만 결코 같은 영화일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미국 위스콘신 그린베이의 슈퍼볼 팀 그린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도 쿼터백 애런 로저스Aaron Rodgers 없이 출전할 수는 있겠지만 전혀 다른 공격 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제약회사에서는 스타 과학자가 나가면 연구 프로젝트를 변경해야 한다. 헤지펀드가 ‘투자 구루’를 잃으면 투자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지식경제가 비즈니스를 주도하면서 경영전문인, 연구과학자, 펀드매니저, 예술가, 운동선수, 연예인 등 보기 드문 전문지식과 역량을 보유한 사람의 힘은 더욱 커졌다. 이와 함께 기술과 혁신에 따른 자산시장 현대화로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자본에서 인재로 기회가 빠르게 이동했다. 지난 40년 동안 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에게 지불하는 보수가 급격히 늘었지만 그중 최고는 가치 창출의 대가인 일류 전문경영인들의 것이었다.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는 빌 게이츠의 최고경영자로 일하면서 96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대부분을 벌어들였다.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지난 10년간 구글을 경영하면서 재산 240억 달러를 쌓았고 같은 기간 동안 멕 휘트먼Mec Whittman도 이베이 CEO로 일하며 50억 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