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의 가상 케이스 스터디는 실제 기업에서 리더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와 그에 대한 전문가의 해법을 제공합니다. 이번 사례는 구르가온경영대학원(MDI Gurgaon)에서 작성한 미발표 사례 ‘Pioneer Urban: Conundrum of Nurturing a Startup’을 토대로 했습니다. 원문은 HBR.org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옳은 결정이었어요. 이제 그분이 프리랜서로 우리 일을 계속 해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광고회사 블랙버드의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책임자인 비르 사이니가 언급한 사람은 재능 있는 디자이너 이샨 미스라였다. 이샨은 몇 달 전 회사를 떠나 에이전시를 차렸고 블랙버드는 이샨의 첫 고객이 됐다. 지금 비르는 인사 책임자인 디야 마투르의 사무실에 들러 진행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 디야는 이 계약을 맺는 데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이샨이 독립하기로 마음을 굳혔고 어떤 관계로든 그와 계속 협력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설득하는 비르의 의견을 결국 받아들였다. 이샨도 그들의 지지를 무척 고마워했고 지금까지 상황은 잘 풀리고 있는 듯했다.
비르가 계속 이야기했다. “틀림없이 그를 찾는 고객이 곧 늘어날 거예요. 누가 봐도 이샨은 최고의 디자이너인 데다 고객 관리 측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우리 회사 규모로 볼 때 여기서는 두 가지 다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