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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뉴 칼라 근로자

매거진
2023. 3-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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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 & RECRUITMENT

뉴 칼라 근로자
기업이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거대하고 유능하며 다양한 인재 풀이 있다. 바로 대학 학위가 없는 근로자들이다. 채용과 인력 관리에서 능력 우선주의skills-first approach가 필요한 때다.



내용 요약

문제

잘할 수 있는 능력과 적성을 갖췄지만 고용주가 자주 요구하는 4년제 학위가 없는 근로자는 접근할 수 없는 일자리가 많다. 이런 상황은 근로자, 기업, 사회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

잘못된 사고방식

일부 채용 관리자는 학사 학위가 협업력, 추진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좋은 잣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사실상 없다.

해결책

채용, 승진, 개발에 대한 학위 기반이 아닌 능력 우선 접근법은 회사의 인력 요구를 충족하고, 간과됐던 인재를 발전시키고, 인종 및 사회 경제적 다양성을 증진하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마음과 시야를 넓히고 보수를 많이 받으며 만족스러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학사 학위 미소지가 장벽으로 보인다. 너무 많은 기업이 채용 요건에 의무적으로 4년제 학위를 포함시키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심지어 그런 교육 수준이 필요하지 않은 직무에서도 유망한 일자리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수십 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대공황을 거치면서 급증했다. 알리시아 새서 모데스티노Alicia Sasser Modestino, 대니얼 쇼그Daniel Shoag, 조슈아 밸런스Joshua Balance의 연구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최소 학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채용 공고가 10% 증가했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치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잘해낼 수 있는 능력과 적성이 있는데도 대학 졸업장이 없으면 여전히 많은 일자리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불필요한 학위 요건이 근로자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도 혜택을 거의 또는 전혀 주지 못하며 인재를 얻을 기회를 박탈한다. 채용 관리자는 학사 학위가 협업력, 추진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좋은 잣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사실 없다. 실제로 하버드경영대학원과 액센추어 연구팀이 최근 ‘중간 능력’을 요하는 직무(고등학교 졸업 후 어느 정도의 교육이나 훈련이 필요하지만 4년제 학위는 필요하지 않은 직무)를 분석했는데, 대졸자가 수행했을 때 생산성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사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를 채우는 데 학사 학위를 필터로 사용하는 기업은 비효율적 채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는 기술 분야와 같이 성장하는 분야에서 인재 채용이 절실한 상황인데도 중요한 사람들을 간과하고 있는 셈이다. 많은 기업이 빈자리를 채우고 기존 인력을 유지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시기에 효과가 입증되지도 않은 문지기 메커니즘은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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