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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차기 CEO가 꼭 이사회 출신이어야 할까?

매거진
2024. 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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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OR GIULIA NERI


차기 CEO가 꼭 이사회 출신이어야 할까?

때로는 고려할 만한 옵션일 수 있다



내용 요약

상황 지난 10년 동안 CEO의 역할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이사회 멤버를 리더로 영입하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S&P 500 및 Russell 3000 지수에서 이사회에서 CEO로 임명된 인사는 3배 증가했다.

이점 이사회 멤버를 CEO로 채용하는 것이 기본이 돼서는 안 되지만 이를 고려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가 있다. 이사회 멤버는 내부자로서 회사의 문화, 역사, 전략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외부인으로서 회사의 운영 방식에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나아갈 방향 이사회 출신을 CEO로 선임하는 것은 섬세한 작업이다. 많은 일이 잘못될 수 있다. 이 아티클에서는 이사회 임기, CEO 경력, 업계 전문성 및 조직의 역학관계를 고려해 이런 선임의 적절한 시기와 성공적인 조율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회사가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에게 CEO 자리를 넘기면 사람들은 종종 배후에서 뭔가 잘못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실제 회사가 장기간의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전임 CEO의 퇴임이 예상치 못한 일이었거나 강제로 진행됐기 때문에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검증된 이사진만이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CEO의 퇴임이 일상적이고 예상된 일이었더라도 승계 계획 프로세스 중 어떤 것이든 부족했을 수도 있다.

모두 합리적인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CEO 역할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다른 이유로 이사회 멤버를 차기 리더로 고용하기도 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이런 선택을 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S&P 500 및 Russell 3000 지수에서 이사회 출신 CEO는 3배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213명(전체의 10%)의 신임 CEO가 이사회 출신으로 이사회 이사는 최고운영책임자(32%), 부문별 CEO(16%), 사장(14%)에 이어 네 번째로 가장 흔한 CEO 전 직책이 됐다. 이뿐만 아니라 213명의 CEO 중 대다수가 영구직이었다. 실제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임시직이 아닌 영구직 CEO로 선임된 이사회 멤버의 수는 88% 증가했다. 최근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GE의 래리 컬프Larry Culp, UPS의 캐럴 토메Carol Tom, 갭의 리처드 딕슨Richard Dickson, 록히드마틴의 짐 타이클렛Jim Taiclet 등이 있다.

이사회에서 CEO를 채용하는 것은 아직은 일반적이라기보다는 예외에 가깝지만 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가 있다. 특히 이사회 멤버는 내부와 외부의 관점을 모두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내부자로서 회사의 문화, 역사, 전략을 귀중하게 생각하며 외부자로서 회사의 기존 운영 방식에 보다 쉽게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사회에서 CEO로 전환하는 것은 까다로운 작업이다. 많은 일이 잘못될 수 있다. 동료 이사는 한 곳에서만 함께 일했기 때문에 상대를 생각만큼 잘 알지 못할 수 있으며 동료가 회사 내부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과대평가할 수도 있다. 또한 이사회가 내부 승진 후보 대신 이사회 멤버를 CEO로 선택하면 내부 후보가 의욕을 잃고 심지어 퇴사할 수도 있다. 적절한 주의 없이 일을 진행하면 이사회 멤버의 CEO 전환은 사기를 떨어뜨리고 기업 가치를 파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사회 멤버를 차기 CEO로 선정할 때 위험과 보상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사회 멤버에서 CEO 직을 맡기기로 결정했다면 그 사람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는 필자들이 깊이 생각해본 질문들이다. 우리는 이사회 출신 CEO, 그리고 그들을 고용한 이사회와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년 동안 S&P 500 및 Russell 3000 지수 기업에서 일어난 이사회에서 CEO로 전환된 사례에 대한 분석도 수행했다. 이 글에서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활동과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잠재적 CEO를 고려하고 있는 이사회, 이미 CEO를 역임한 이사회 구성원 등 모든 관련자에게 유용한 지침을 제공하고자 한다.



신임 CEO의 성공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는 과거 CEO 역할에서 입증된 효능감, 제도에 대한 지식, 관련 업계 경험 등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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