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비즈니스리뷰

Photographer Brad Walls
작품에 대해 | 브래드 월스는 아티스틱 스위밍 그룹 아쿠아릴리스(Aqualillies)가 만들어내는 패턴과 대칭을 사진에 담았다.


모든 팀에는 슈퍼 퍼실리테이터가 필요하다
다양한 전문성을 통합하고 공평한 기여를 촉진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역량, 이를 개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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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문제점 팀은 다양한 관점과 개인의 강점을 통합하지 못해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인 리더십과 혁신 모델은 개인의 탁월성을 강조하지만 팀에는 해로울 수 있으며 협력, 신뢰, 전반적인 성과 저하로 이어진다.

해결책 슈퍼 퍼실리테이터, 즉 신뢰를 구축하고 균형 있는 참여를 촉진하며 다른 사람의 강점을 증폭시키는 리더나 팀원은 팀의 집단 지능을 발휘하게 한다. 공감적 협업, 포용적 소통, 공정한 주의력 분배를 통해 팀을 응집력 있는 고기능 단위로 변화시킨다.

성과 슈퍼 퍼실리테이션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어떤 조직이든 슈퍼 퍼실리테이터를 교육하고 역량을 강화하면 혁신을 촉진하고 협력을 증진하며 개인이 혼자 해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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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Chris Paul}은 20년 동안 NBA에서 활동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그에게는 남다른 점이 있는데, 4번이나 팀을 옮겼고 그때마다 해당 팀은 2년 이내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지금껏 이런 영향력을 발휘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이 이른바 ‘크리스 폴 효과’다.

폴은 NBA 역사상 유일무이한 사례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대부분 이런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주변사람을 더 뛰어나게 만드는 팀 동료다. 이들은 팀원 개개인의 고유한 강점을 결합해 일종의 인지적 슈퍼 유기체로 작동하며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성과를 만들어낸다. 이들을 ‘슈퍼 퍼실리테이터^{super-facilitator}’라고 부르겠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룹 성공에 대한 이해를 혁신적으로 바꾼 새로운 연구 흐름은 단순히 유능한 팀원을 넘어 훨씬 더 중요한 존재로 퍼실리테이터를 조명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가 말한 슈퍼 커뮤니케이터가 사람들이 서로를 최적의 방식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면, 슈퍼 퍼실리테이터는 그룹 성과의 설계자로 사람들을 최적의 방식으로 결합한다. 슈퍼 퍼실리테이터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통합하고 공평하게 기여하도록 촉진하며 신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집단 지능, 즉 추론하고 혁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그룹의 역량을 만들어낸다. 이들은 주로 팀 리더지만 폴처럼 동료들로부터 최고의 역량을 끌어내는 팀원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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