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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 자기계발

삶을 즐기면서 배움을 계속하는 법

리사 버렐(Lisa Burrell)
매거진
2014.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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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na Omut


얼마 전에 동료 한 명이 이런 예측을 했다. “이제 회사에서 사람들은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가 아니라요즘 무슨 과정을 수강하세요?’라고 묻기 시작할 거야.”

 

아마도 그의 생각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살짝 걱정된다. 내가 공부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은 아니다. 사실 나는 공부를 아주 좋아해서 학비만 감당할 수 있었다면 수십 년 동안 학교에 다녔을 것이다. 내가 걱정하는 이유는 지금도 내 기준에 한참이나 못 미치는 부모 노릇과 내 멋진 일들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그 많은 세미나와 온라인 공개강좌MOOCs에 참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 나는 아직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 사실 우리 대부분이 그렇다. 직장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배울 기회가 있고 또 배워야 한다. 우리는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들을 관리하는 동안 성장하고 적응한다. 우리가 속한 조직도 성장하고 적응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이유와 방법이 생겨난다. 어떤 회사들은 멘토링, 코칭, 네트워킹 장소를 제공해 직원들의 학습을 돕는다. 하지만 직업적 발전과 체계적 학습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자원이 풍부하고 앞서가는 생각을 가진 일부 기업은 기업대학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여전히 교육을 회사와 가족과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일상적인 임무를 마친 뒤에 하는 자발적 활동으로 여긴다.

 

그렇다면 교육에 대한 책임이 어디에 있어야 할까? 다든 경영대학원의 에드워드 D. 헤스 교수는 기업들이 더 큰 몫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 책 <배우지 않으면 죽는다>에서 헤스는 더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블루프린트blueprint’라는 것을 제안한다. 블루프린트는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유용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헤스는 학습을 촉진하는 인지적, 감정적, 행동적 요인과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살아남을 수 있게 해주는 리더, 문화,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활용하고, 몇 가지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투자회사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가 토론, 예비 논의, 교육 시간 등을 통해 사내 의사소통 체계를 조직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브리지워터에 대해서는 HBR코리아 2014 4월호이 회사 직원들은 왜 개인적 약점까지 공개할까?’ 참조).

What I’m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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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Penguin Books, 2012)

스티븐 핑커의 책은 데이터와 역사의 완벽한 사례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모두 훌륭하다. 사회는 더 안전하고, 사람들은 더 오래 살고, 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하다.”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구글 회장이며 조너선 로젠버그(Jonathan Rosenberg)와 함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How Google Works)>(Grand Central Publishing, 2014)를 썼다.

 

배우려는 노력은 제도적 뒷받침이 없으면 실패로 끝나기 쉽다. 경영자는 추가적인 훈련 및 교육 과정에 등록하라고 직원들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업무량이 동일하고 일과 후에 공부를 해야 한다면 제대로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자신이 하는 공부가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아니라면 자신이성장할 수 있는 분야를 배우도록 지원해달라고 안심하고 요청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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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Langsdon/EPA

 

해결책은 업무가 학습의 장이 되는 직장을 만드는 데 있다고 헤스는 말한다. “학습자는 긍정적 지원과 도전을 둘 다 경험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훌륭한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자율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발전 상태를 다각적으로 측정하며,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승진이나 주식 같은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된다.

 

물론 직원들도 학습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자신의 역할을 완수하고, 스탠퍼드대의 캐롤 드웩Carol Dweck이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정의한성장형 마인드세트growth mindset’를 채택해야 한다(p. 19 ‘기업들이 성장형 마인드세트에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참조). 리더십 컨설턴트 리즈 와이즈먼에 따르면, 학습 성향은 숙련되지 않은 사람들을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로 방해받는 숙련된 동료들보다 오히려 더 유리하게 만들어준다. 새 책 <루키 스마트>에서 와이즈먼은 신참자들은 정보를 찾아서 상황을 살피고, 가능한 한 많은 전문가를 만나고, 그들의 말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며,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지식과 기술의 간극을 좁힌다고 말한다. 새로운 도전 과제를 만나면 이들은 숙달하기 위해 점증적이지만 신속하게 움직이며, 작은 실험을 시도하고,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확인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드웩과 마찬가지로 와이즈먼도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는 일과 삶과 지속적인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컨설턴트 세바스찬 베일리와 옥타비어스 블랙이 해결책을 제시한다. 최근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출간된 <정신 운동>에서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정신 훈련으로 학습 성향을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우리가 더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더 영향력을 발휘하고, 머릿속에 있는 것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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