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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람 같은 소리를 내는 기계를 신뢰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웨인버거
곧 모든 것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휴대전화는 이미 소리를 내며, 스마트 스피커도 소리를 낸다. 자동차, TV리모컨, 그리고 조만간 토스터도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소리들은 매우 신뢰할 만하지만 동시에 거짓에 기반하고 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코타나Cortana등 인간의 목소리를 닮은 디지털 어시스턴트digital assistant컴퓨터 앱을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기계의 버튼이나 키를 누르는 것보다 더 편리해지고 있다. 양손으로 아이를 안고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며, 계란 프라이를 만들면서 멈출 필요 없이 바로 답변을 들을 수도 있고, 오타가 나도 스스로 알아서 고쳐준다. 이제 또 새로운 흐름이 다가오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에는 음성 인터페이스가 완벽한 솔루션이다. 음성을 인터페이스로 적용하지 않는다면 연결된 모든 홈 디바이스와 가전제품의 인터페이스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가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머지 않아 우리는 전기 스위치가 들어간 모든 것들과 이야기하게 될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이 인간 목소리로 우리에게 대답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 이러한 시스템은 모두 우리에게 당연히 진실을 말할 것이다. 어차피 우리가 밖에 나가면 디지털 디바이스가 말해준 오늘의 날씨가 맞는지 알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 오븐에서 저녁거리를 꺼내 보면 오븐 예열이 제대로 됐는지 알 수 있다. 두 배우 중 누가 키가 더 큰지 음성 어시스턴트에 물어보고 나서 그 대답이 맞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이러한 간단한 실제 상황에서 만약 대답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만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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