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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8월호 블록버스터 머신, 마블

변화와 연속의 기막힌 균형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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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감소

From the Editor

  • 청렴성에 대해

    요즘 뉴스는 횡령, 뇌물, 그리고 다른 여러 종류의 기업 비리 이야기로 넘쳐납니다. PwC가 2008년 72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직전 해에 경제범죄나 사기사건을 경험했다고 밝힌 곳이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 같은 설문조사에서 그 비율이 30%였던 것에 비해 높아진 것이지요. 따라서 화이트칼라 범죄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과장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런 범죄는 상당한 비용을 수반합니다. 주주가치를 파괴하거나, 경영자원을 소진하고, 브랜드를 더럽힙니다. 때로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요.
  • 2019년 7,8월호 EDITOR’S PICK

    건강을 위해 애써 운동하고 나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자들은 이런 행동을 라이선싱 효과(Licensing Effect)로 설명합니다. 건강을 위해 내가 이 정도 노력했으니 건강에 다소 해를 끼치더라도 쾌락을 즐길 권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라이선싱 효과입니다. 지속가능 소비에서도 이런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재생종이나 지속가능성이 높은 구강청결제,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해당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차를 타는 사람의 주행거리도 더 많다는군요. 이런 부정적 효과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지속가능 소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의지를 천명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게 대안이 된다고 합니다.

Spotlight

  • 스캔들에서 안전한 회사 만들기

  • 청렴성에 있어 우리회사가 탈선하기 쉬운 분야는 어디일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모든 조직에는 청렴성의 틈새integrity gaps가 존재한다. 즉,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행동이 그 조직의 리더가 설정한 규범에서 벗어나는 영역이다. 이런 틈새에서는 모욕적인 언사, 지나치게 공격적인 영업 관행, 이해관계 충돌 등이 간과되거나 심지어 암암리에 용인된다. 이런 탈선은 회사의 평판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규제나 책임상 위험을 가져온다.
  • “우리는 조직적 범죄부터 화난 직원들까지, 모든 것과 맞서고 있었습니다”

    2012년 에리크 오스문센이 노르웨이의 가장 큰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회사 노르스크옌비닝(NG)의 CEO가 됐을 때, 그는 그 산업의 합병, 전문화, 국제적 확장의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믿었다. 또 재활용 운동이 엄청난 기회가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스문센이 깨닫지 못했던 점은,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노르웨이에서도 폐기물 관리 산업에 부패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었다.(2011년 NG를 인수한 프라이빗에쿼티회사 알토르의 외부 재무고문으로 일하기 전까지 그는 업계 경험이 전혀 없었다.) NG라는 배의 키를 잡자마자 문제점들을 발견한, 이제 쉰 살인 오스문센은, 회사에 윤리적 관행을 주입하고 업계의 롤 모델로 변신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런 변혁을 이끈 방법에 대해 최근 오스문센은 HBR 선임편집자 스티브 프로케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대화를 발췌 편집한 내용이다.
  • 내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해 배운 것

    내가 법조계에서 일하기 시작한 1970년에는 화이트칼라 범죄가 뉴욕연방검찰청 남부지원에 있던 내 작은 사무실 바깥에서만 해도 큰 관심거리가 되지 않았다. 검사들은 살인, 마약조직 두목, 조직폭력단에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썼다. 금융범죄는 크게 심각하지도, 흥미롭지도 않다고 여기는 검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다양한 이유로 달라졌다.

Feature

  • AI 중심의 조직 만들기

    생각한 것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인공지능(AI)은 비즈니스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AI는 이제 곡식 수확부터 은행 융자까지 많은 일에서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고객서비스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처럼 ‘그림의 떡’으로 생각됐던 일들도 현실이 되고 있다. AI 개발 플랫폼, 프로세싱 파워, 데이터 저장용량 등 AI를 가능케 하는 기술들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더 저렴해지고 있다. 이제 기업이 AI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향후 10년간 AI의 글로벌 경제 규모는 13조 달러로 필자들은 추정한다.
  • 민첩한 리더십

    이는 부분적으로 고위임원들이 본인들의 행동 변화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회사가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을 더 없이 잘 알고 있다. 권력과 의사결정, 자원배분을 조직 하부로 위임하지 않으면 그런 혁신이 일어날 수 없다는 점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통제가 느슨해지면 조직이 혼란에 빠질까 봐 두려워한다.
  • 스타트업의 영혼

    스타트업에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필수적인 뭔가가 있다. 바로 활력이고 영혼이다.창업자들은 그 존재를 느낀다. 창업 초기의 직원들과 고객 역시 알아차리는 스타트업 특유의 에너지는 사람들이 재능과 돈, 열정을 쏟도록 북돋우며 긴밀한 연대감과 공동의 목표를 키워준다. 이런 정신이 계속되는 한 몰입도는 올라간다. 그 결과 스타트업은 애자일하고 혁신적으로 유지되며 성장은 촉진된다. 그러나 이 영혼이 사라지면 기업은 흔들릴 수 있으며 모두가 그 상실을 감지한다. 뭔가 특별한 게 사라진 거다.
  • 디지털화, ‘파괴’ 없이도 가능하다

    잔잔한 제네바 호수를 내려다보며 즐기던 느긋한 점심식사가 끝날 무렵, 한 글로벌기업의 전무(SVP)가 우리에게 이렇게 털어놓았다. “우리 회사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관련 위원회가 12개나 됩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이니셔티브도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디지털 전환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 보면 그 뜻은 간단하다. 빈번하게 사용되는 이 용어는 간단하게 해석하자면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한 조직의 전략과 구조를 조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경영지원 부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스티븐은 최근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대형 의류업체의 혁신부서 책임자로 선임됐다. 본사 산하에 전통을 자랑하지만 관리 중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들에 혁신적인 문화를 구축하는 게 스티븐이 맡은 중책이었다. 스티븐은 우리 연구팀과 함께한 혁신 워크숍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조언을 구했다. 우리는 “전략부터 시작하라”고 답했다. 먼저 혁신이 필요한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숙고해서 분명히 표현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팀이 지향하는 목표와 그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티븐은 썩 내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기 팀에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 동료가 슬퍼할 때

    하지만 지독한 상실감을 겪는 직원에게 조직문화란 그다지 다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구글 인사담당 최고책임자이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후무Humu의 설립자 라즐로 복Laszlo Bock은 이렇게 말한다. “직장에는 금기가 많죠. 죽음은 그중에서도 최고 금기죠.” 복은 경영진이 인간적인 일터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해 온 사람이다. 그는 우리와 인터뷰를 한 날, 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멕시코의 명절 ‘죽은 자들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은 11월 2일이었고, 직원의 제안에 따라 후무는 떠난 사람들을 기념하는 멕시코 전통을 도입했다. “사무실에 종이 장식을 걸고, 사탕 파는 매대도 갖춰 놓고, 직원들의 돌아가신 가족사진을 걸어 둡니다.” 복은 이렇게 설명한다. “그들의 영혼에 제물을 바치는 겁니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거든요. 우리 모두 인간이라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하려는 겁니다.”
  • 잡기 어려운 녹색 소비자들

    겉보기에는 지금이 지속가능 제품을 출시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것처럼 보인다. 점점 많은 소비자들,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신은 명분이 있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제품 유형이 일반 제품에 비해 두 배 성장했다. 그러나 녹색 비즈니스의 중심에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패러독스가 남아 있다.
  • 차세대 문제 해결책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는 심리학의 TRIZ, 행동경제학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캐서린 화이트 교수는 이번 호 HBR ‘잡기 어려운 녹색 소비자들’이라는 아티클을 통해서, 지속가능 소비가 충분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행동경제학의 몇 가지 해결책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아티클에서 그는 지속가능 소비의 문제점은 소비자가 자신의 의도와 행동을 일치시키지 못하는 데서 발생한다고 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적 영향 이용하기, 좋은 습관 만들기, 도미노효과 활용하기, 호소 대상 명확하게 하기, 소유보다 경험 우선하기 등을 제안했다. 그가 제시한 다섯 가지 해결책은 독특하고 흥미로운 동시에 일부는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지난 20년간 북미에서 커리어의 정점에 다다른 (즉 자존심이 센) 여러 연구자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한 실험에 근거했기 때문인 듯싶다.
  • 마블의 블록버스터 머신

    22개의 마블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약 170억 달러로, 역사상 그 어떤 프랜차이즈도 이렇게 높은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다. 동시에 마블 영화가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받은 호감도는 84%에 달했고(역대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15개 프랜차이즈 영화의 호감도는 평균 68% 정도다), 이 시리즈가 받은 영화상 또는 수상후보 지명 건수도 64건에 이른다. 올봄에 개봉한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극찬을 받았으며, 영화 팬들의 온라인 예매가 몰리는 바람에 온라인 영화티켓예매 사이트들이 시스템을 개편해야 했다.
  • 마블과 핑크퐁 성공의 공통점

    “핑크퐁은 애들이나 보는 거지, 이제 너무 시시해.” 핑크퐁의 소비자 조사 인터뷰에 참가한 일곱 살 남자아이가 말했다. 아이는 “녹색 헐크가 정말 세요”라고 덧붙였다. 필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네가 우리 타깃이 아닌 건 알거든. 하지만 (시청)연령이 이렇게나 내려오다니. 믿기지 않아. 헐크 대단해.’ 필자는 2008년 ‘아이언맨’부터 시작된 22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중 극장에서 17편을, 비행기 안에서 다섯 편을 봤다. 필자 역시 그 아이처럼 마블의 팬이다. 필자가 느끼는 MCU의 매력은 전형적인 영웅 서사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다채로운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뻔뻔하나 미워할 수 없는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그리고 그와 함께 엮이는 개성 강한 슈퍼히어로들과 나름대로의 명분을 가지고 행동하는 빌런(악당)들 간에 매편 고조되는 갈등,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들도 빼놓을 수 없는 MCU의 장점이다.

Idea Watch

  • 조직문화를 바꾸는 잘못된 방법 外

    올바른 인재 채용,전략 수립 같은 비즈니스 리더의 다른 활동에 비해 조직문화 바꾸기는 특히 더 어려울 수 있다. 문화는 일정한 형태가 없다. 문화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직접적인 방법도 없다. 그런데 CEO들이 리더십의 이런 측면을 과거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연구분석 및 자문기업 가트너의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CEO들은 2010년에 비해 문화를 7% 더 자주 언급했다. 설문조사에서 CEO와 최고인사책임자 모두 ‘조직문화 관리와 개선’이 인재 관리의 최우선과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데이터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해마다 기업들은 조직문화를 개량하기 위해 직원 한 명당 평균 2200달러를 쓴다.(이 돈은 대부분 컨설턴트, 설문조사, 워크숍 비용으로 나간다.) 하지만 이런 투자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응답한 최고인사책임자는 30%에 불과하다.
  • 즉각적인 피드백은 성과에 악영향을 준다

    우리가 연구한 운전자들은 과속, 제동, 가속 등의 행위에 점수를 매기는 락셀 텔레마틱스Raxel Telematics의 휴대전화 앱을 설치했습니다. 다들 각 운행기록과 합계점수를 볼 수 있었고, 6개월 동안 70점 이상(100점 만점)을 유지하면 보험할인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이 피드백을 확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확인한 운전자들의 경우 대체로 다음 번 운행점수가 더 나빠졌습니다. 평가를 받은 뒤 나아진 사람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 몇몇은 좋아졌죠. 하지만 피드백 확인과 더 위험한 행동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났습니다. 일례로 과속 시 주행거리가 18% 증가했습니다.
  • 매치 그룹 CEO, 빠르게 변하는 산업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기

    돌이켜보면 12년 전 내가 처음 일하기 시작한 이후 매치 그룹에서 일어난 변화가 잘 믿기지는 않는다. 그 시절에는 데이트 웹사이트를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으로만 볼 수 있었다. 월정액과 함께 사용자의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했다. 화면을 내리면서 프로필을 읽고 답을 기다려야 했으니까. 온라인을 통해 연인을 만나면 큰 치욕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라 매치를 통해 만난 커플도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초기 사이트들이 기초적인 매칭 알고리즘을 갖고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오픈 검색’에 의존했다. 혹시라도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을 찾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맺어질 가능성도 없는 수많은 상대의 프로필을 읽어댔다는 뜻이다.
  • 프리랜서 전업, 준비되셨습니까?

    조직은 직원에게 정체성의 감각, 상대적인 안정성, 명확한 커리어 경로를 제시하지만 헨리(가명, 아래 등장하는 이름도 모두 가명이다)처럼 독립적으로 일하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업워크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프리랜서 인력은 지난 5년간 370만 명이 늘어났다. 2018년에 미국인 세 명 중 한 명이 어떤 방식이든 독립적으로 일했다는 의미다. 전통적인 조직에서의 커리어를 포기하는 직장인들은 자율성, 유연성, 통제권을 ‘긱 ’ 라이프스타일gig lifestyle의 매력적인 점으로 꼽는다. (우리는 보통 ‘긱’이라는 단어를 리프트Lyft의 승차공유 서비스, 태스크래빗TaskRabbit의 단기 아르바이트와 관련시켜 생각하지만, 사실 지식·전문 노동자가 전 세계 긱 이코노미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여성의 자기인식이 커리어에 도움이 안되는 이유

    자기인식self-awareness은 21세기의 가장 기본적인 리더십 기술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아는 리더는 더 유능하고, 자신감 있고, 존경받으며, 승진 가능성도 크다.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자기인식에 관한 5년 이상의 조사연구 프로그램을 소개할 때 내가 가장 흔히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성별에 따른 차이 유무다. 먼저 조사자료를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자기인식의 이점을 조금 더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기인식에 대한 여성의 자기평가 점수는 남성보다 (대단히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약간 높은 것으로 나왔다. 다른 조사에서는 여성이 관리자들과 동료들뿐 아니라 직속 상관에게서도 자기인식이 더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여성은 자신의 직업적 성공과 발전을 위해 자기인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더 잘 깨닫는다고 한다.
  • 제프 베이조스의 주주서한에 근거해 살펴본 아마존의 우선순위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은 수십 년 동안 투자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일종의 지침서 같은 존재였다. 이제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연례 서한이 새로운 지침서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최근의 연례 주주서한은 4월 11일 발송됐다. 월가 분석가들과 미국 방송사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이 연례 서한을 통해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이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마존닷컴의 중심 전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은 분석가들은 아마존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가 여러 다른 산업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베이조스가 이 비밀스러운 기업을 어디로 이끄는지 이해하는 데 연례 주주서한보다 좋은 도구는 없다고 말한다.
  • 너무 사람 같은 소리를 내는 기계를 신뢰할 수 있을까?

    곧 모든 것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휴대전화는 이미 소리를 내며, 스마트 스피커도 소리를 낸다. 자동차, TV리모컨, 그리고 조만간 토스터도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소리들은 매우 신뢰할 만하지만 동시에 거짓에 기반하고 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코타나Cortana등 인간의 목소리를 닮은 디지털 어시스턴트digital assistant컴퓨터 앱을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기계의 버튼이나 키를 누르는 것보다 더 편리해지고 있다. 양손으로 아이를 안고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며, 계란 프라이를 만들면서 멈출 필요 없이 바로 답변을 들을 수도 있고, 오타가 나도 스스로 알아서 고쳐준다. 이제 또 새로운 흐름이 다가오고 있다.
  • 대량 멸종 시대의 비즈니스

    내가 아직 1500페이지짜리 보고서 전체를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고 넘어가겠다. 그러나 정책입안자들을 위한 요약본은, 간결한 40페이지 분량으로, 초반 몇 장만 읽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짧은 요약본에 따르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와 인간의 거의 완전한 지구 지배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서식지와 생물 종을 파괴하고 있다. 과거 소행성에 의한 멸종 사태와 비슷한 속도다. 농업과 임업 분야의 생산량이 약간 증가한 것 이외에, 토양에 풍부하게 함유된 탄소나 식물의 왕성한 수분을 돕는 꿀벌의 활동처럼, 인간의 생존을 뒷받침하는 거의 모든 자연 시스템이 악화됐다. 그리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현재의 목표는 이런 재앙을 막기에 역부족이다.

Experience

  • 일하는 부모의 생존 가이드

    제이콥은 명성 있는 컨설팅회사의 파트너이자 곧 태어날 아기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출산일이 가까워오자 점점 불안해졌다. 의사인 아내도 일하는 시간이 길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이콥 부부는 어떻게 최적의 육아법을 찾을 수 있었을까? 제이콥은 동료와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으면서 회사의 넉넉한 배우자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을까? 빼곡한 출장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이콥은 어떻게 새로 태어난 딸의 곁에서 다정한 아빠가 될 수 있었을까?
  • 정작 돈 벌어오는 부서는 따로 있는데, 관심은 다른 부서가 받고 있다면?

    이메일은 마치 협박처럼 보였다. 긴 하루가 끝나갈 무렵, 이글 일렉트로닉스Eagle Electronics의 CEO인 세라는 자기 방에 혼자 남아 노트북을 펼치고 메일을 다시 읽었다. 이글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사업부 대표 호르헤 마르티네스Jorge Martinez가 다음과 같은 글을 보냈다. ‘사장님은 이사회에서 회사를 다시 활성화시키라는 임무를 받고 우리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불어넣었습니다. ‘파괴적 계획Disruptive Initiative’으로 이글은 기술업계에서 새롭게 자리잡았고 주가도 상당히 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업부가 벌어들이는 현금을 사장님이 좋아하는 프로젝트에 과다하게 투자함으로써 회사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넷 바로잡기

    ‘디 애틀랜틱’의 저널리스트 데릭 톰슨Derek Thompson이 진행하는 테크 팟캐스트 ‘크레이지/지니어스Crazy/Genius’ 시즌3을 관통하는 질문이다. 예고편에서는 감시, 잘못된 정보, 알고리즘적 편향algorithmic bias[1]까지 인터넷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짚어본다. 미국 인터넷 언론 Vox의 제인 코스턴Jane Coaston은 농담을 던진다. “그냥 한 일주일만 인터넷을 끊어 보면 어떻게 될까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 LIFE’S WORK: 베라 왕 인터뷰

    어쩌면 스물이나 서른에 처음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 거예요. 하지만 그땐 준비가 전혀 안돼 있었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마흔이 돼서도 정말 독립을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질 않았죠. 저는 항상 배우고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콘데나스트Condé Nast[1]와 랠프 로런에서 이미 두 가지 대단한 경력을 쌓은 상태였죠. 그런데도 제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거나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랬던 제가 독립하게 된 건 저희 아버지 덕분이었습니다. 저는 서른아홉에 약혼했어요. 여느 신부들보다 나이가 좀 많은 상황에서 웨딩드레스를 찾고 있었지요. 아버지는 그게 기회라는 걸 알아채셨어요. 사업가였던 아버지는 웨딩드레스 사업은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보셨죠. 당시 웨딩드레스는 종류도 많지 않고 소재도 다양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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