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공직 출마율과 당선율을 높이는 방법
뉴욕의 공화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이 제시하는 변화 전략
엘리스 스테파닉
작년 12월 공화당 지도부 선거를 위해 미 116대 의회 공화당 콘퍼런스가 열렸다. 전통에 따라 우리는 초선의원 한 명 한 명을 앞으로 불러 이들의 의회 입성을 축하했다. 나는 이때 극단적 광경을 목격했다. 나란히 선 공화당 초선의원 29명 가운데, 여성은 웨스트버지니아 주 캐롤 밀러 의원 한 명뿐이었다.
2018년 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하원의원 88명 중 여성이 34명을 차지해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의회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공화당 여성 당선자 수는 민주당 여성 당선자 수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내 공화당 동료들은 이 당연한 사실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여성 후보자를 모집하고 이들의 당선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대화를 주도하고, 정책을 설계하는 여성이 많아져야 미국의 미래가 밝아진다. 여성 의원은남성 의원에 비해 초당적인 결정을 내린 전력이 더 많다. 여성 의원은 정책 토론에서 가치 있고 색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여성 의원은 일하는 여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법안의 필요성을 잘 이해한다. 육아와 가사부담을 여성들이 떠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직장생활에 전념하는 여성이라도 육아와 가사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높은 산모 사망률과 인신매매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동료 여성 의원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공화당 소속 워싱턴 주 제이미 헤레라 뷰틀러 의원은 미국의 산모 사망률이 높은 이유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성공적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소속 오하이오 주 조이스 비티 의원은 공화당 소속 미주리 주 앤 와그너 의원과 함께 인신매매 척결을 위한 법안 두 건을 작성했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