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고수해야 할 때도 있지만
내려놔야 할 때도 있다
앙드레 스파이서
미프로풋볼리그NFL 버팔로 빌스 소속 코너백[1]인 본태 데이비스Vontae Davis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8 대 6으로 뒤진 하프타임에 돌연 경기장을 떠나버렸다. 데이비스는 팀 동료들과 함께 상대 팀과 싸우는 대신 바로 그 자리에서 선수생활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그날 저녁 소셜미디어에 은퇴 성명을 발표하면서 “오늘 경기장에서 현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더 이상 거기에 있어선 안 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에 많은 이들은 분노했으며 빌스의 라인백커[2]로렌조 알렉산더Lorzenzo Alexander는 “데이비스가 동료를 깡그리 무시했다”고까지 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데이비스가 “빌어먹을 노동계급의 영웅”이었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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