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립대 러셀 존슨Russell Johnson교수와 공동 연구진은, 회사의 관리자들에게 열흘 동안 동료들을 도와준 내용과 도움을 받은 사람의 반응을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부탁을 받지 않고 도움을 건넬 경우, 부탁을 받고 도와줬을 때보다 감사 인사를 받을 가능성이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연구 참가자들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고 나면 다음날 직장에서 동료들과 서먹해지고 업무의욕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연구진은 이렇게 결론 내렸다.
동료들을 돕겠다고 먼저 나서지 마라
존슨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존슨:우리는 누구든 원치 않는 도움을 줄 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습니다. 살다 보면 특히 팀 동료를 적극적으로 돕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만사를 제쳐 놓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도 고맙다는 말을 듣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도움을 받고도 대개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도움을 줘봐야 남을 도왔다는 심리적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심지어 24시간 후에는 인간관계가 시들해지고 협력하겠다는 생각도 줄어서 업무의욕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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