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퓰리처상을 받은 소설 <트러스트>에서 디아스는 20세기 초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4가지 대조적인 관점을 제시했고 이는 현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자랐고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디아스는 다양한 목소리를 실험하고 미국 신화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오랫동안 교수와 학술 편집자로 활동한 그는 44세에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첫 번째 소설 <먼 곳에서>를 출간했다. <트러스트>는 디아스의 두 번째 소설이다. 인터뷰어 앨리슨 비어드
“수년 동안 원고를 거절당했을 때 해답은 항상 작품 그 자체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밖에는 더 나은 방법이 없었죠.”
HBR:다문화, 다국적 환경에서 자란 것이 경력과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디아스:저는 언어에 매우 민감합니다. 스페인어와 스웨덴어를 습득한 후 영어를 배운 것이 가장 영향이 컸죠. 두 언어를 함께 사용하면 의미상 모자이크가 형성되면서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언어가 가진 음악성도 중요한데요,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면 멜로디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작가로서 제가 하려고 하는 주요 작업 중 하나는 나를 지우고 다른 사람 속에 사는 것입니다. 문화 사이를 미끄러지듯 넘나드는 것이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Copyright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