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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리더십

Life’s Work: 브라이언 그레이저(Brian Grazer)

앨리슨 비어드(Alison Beard)
매거진
2015.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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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그레이저Brian Grazer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사의 법무 보조로 시작해 오스카 수상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할리우드에서 승승장구했다.

영화스플래시[1]가 최초의 성공작이었고 영화아폴로 13’ TV 시리즈 ‘24’ 등 수많은 작품이 연달아 히트했다. 그가 생각하는 성공의 열쇠는 직원과 동료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저서 <호기심의 정신A Curious Mind>이 곧 출간된다.

 

 

HBR: 호기심이 일에도 도움이 됐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그레이저: 스토리텔링 분야에서는 주제와 시각의 독창성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외의 전문가들을 만나다 보니 어떤 아이디어가 진정성 있고 신선한지 판단하는 감각이 생겼죠. 예를 들면 수학자 존 내시John Nash와의 대화가뷰티풀마인드A Beautiful Mind로 다시 태어나는 식이에요. CIA 고위 관계자나 노벨상 수상자와 이야기한 경험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호기심도 배워서 체득할 수 있습니까?

선천적으로 남들보다 호기심이 강한 사람도 있지만, 이를 좋은 도구로 활용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학자처럼 한 주제를 맹렬히 파고들면서 끝없이 질문해야 돼요.

 

리더로서, 질문하는 단계에서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충분한 정보가 쌓이면 지휘할 준비가 됐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전략을 택하기도 하죠. ‘파 앤드 어웨이Far and Away를 촬영할 때가 그랬습니다. 주인공 톰 크루즈에게이 영화에 쏟은 예산이 엄청나니 멋진 작품이 나와야 돼. 하지만 촬영은 차질 없이 제시간에 끝나야 하고. 리더가 될 수 있겠나라고 물었죠. 톰 크루즈는 훌륭히 대처했고 제작과정은 완벽하게 진행됐어요.

 

그러면 위임하는 스타일이군요?

그렇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사소한 일까지 알고 있고, 거짓말이나 변명을 할 경우 바로 알아챕니다. 먼저 그 분야를 속속들이 경험해 잘 알고 있어야 비로소 위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어떻게 지금 위치까지 오를 수 있게 됐습니까?

워너브러더스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문가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절대 일자리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한번 만나볼 수 있을까요라고 늘 말하고 다녔는데, 그건 진심이었습니다. 그저 최고의 전문가들은 어떻게 일하고 어떤 점이 그들을 특별하게 하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니까요. 1년쯤 지나자 촬영장 구내 식당에만 들어서도 연예계 거물들이브라이언, 여기야!” 하고 이름을 부를 정도가 됐죠. 한편으론 루 와서만Lew Wasserman[2]의 조언대로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체화했습니다.

 

아이디어나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할 때, 계속 끌고 갈지, 그만둘지는 어떻게 결정합니까?

현명한 친구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아이디어의 핵심이 매력적이고 계속 진전이 있다고 생각되면 밀고 나가죠. 제 커리어는 인어를 다룬 영화스플래쉬때부터 실질적으로 시작됐는데정말 멍청한 생각이라고 말한 사람이 1000명은 됐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는 성공적이었고, 오스카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렸죠. 결국 성공 여부는 아무도 알 수 없단 걸 깨달았어요. 전 메시지가 보편적이고 참신하다는 확신만 있으면 끝없이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1]1984, 인어와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영화 역주

[2]1913~2002. 초창기 할리우드의 에이전트 시스템을 확립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대부로 꼽힘-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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