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새롭게 만들어가는 매니지먼트 규모에 맞는 자율성, 내부 디지털 플랫폼,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초점에 우선순위를 둔다.
내용 요약
문제점
기업들이 성장하고 더 복잡해지면서 대개 기업가 정신과 혁신이 줄어든다.
전형적인 대응
서구 기업들은 종종 경영진의 감시를 줄여 일선 직원들의 자율성을 높이려고 시도한다. 그런 시도는 중복과 조정 실패로 이어진다.
돌파구
중국 기업은 직원들이 공유된 기업 자원과 역량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일선 직원들은 특정한 사업 기회를 중심으로 스스로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
규모에 맞는 자율성, 내부 디지털 플랫폼,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초점에 우선순위를 둔다.
중국 기업들은 오랫동안 제조 분야의 역량으로 칭송 받아 왔다. 최근 들어서는 혁신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방식이 호평을 받고 있다.
나아가 지금은 ‘디지털로 무장한, 방향이 명확한 자율성digitally enhanced directed autonomy’, 즉 DEDA라고 불리는 접근방식을 통해 경영의 역할을 새롭게 창조하고 있는 면에 주목해야 할 때다.
DEDA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일선 직원들이 공유된 기업 자원과 역량에 직접 접근해 경영진의 간섭 없이 특정 사업 기회를 중심으로 스스로 조직을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서 자율성은 완전한 것이 아니며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자율성은 필요한 곳에 정확한 지시를 통해 주어지며 직원들이 주어진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일은 꼼꼼히 추적된다. 이런 접근방식은 관리 감독을 줄여 더 폭넓은 자율성을 제공하는 서구의 위임 모델과 대조된다.
이 글에서 우리는 DEDA 접근방식의 3가지 핵심 특성을 설명한다. 직원들에게 규모에 맞는 자율성을 허용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 그들을 지원하며 명확하고 제한된 사업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한두Handu, 알리바바, 하이얼Haier 그룹 같은 중국 기업들이 어떻게 그런 기능을 활용하는지 설명하고 서구 기업들이 배울 만한 교훈을 끌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