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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관리 & 인사조직

사내 인재 관리 마켓플레이스, 어떻게 만들까?

매거진
2023. 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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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 MANAGEMENT


사내 인재 관리 마켓플레이스, 어떻게 만들까?

How to Design an Internal Talent Marketplace



내용 요약

문제
기존의 채용, 승진 프로세스로는 고성과자를 구하기 어렵다.

원인

직원들은 자신이 직무와 자리를 선택하도록 허용하는 회사를 다니고 싶어 한다.

대안
사내 인재 관리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면 직원과 관리자 모두 누구와 함께 일하고 어떤 업무를 맡을지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그 결과 양측의 만족도가 모두 높아진다.



회사의 니즈와 직원 선호도를 일치하게 만들려면

2012년 미 육군은 동남아시아에서 인도적 위기에 직면했다. 미 육군은 이 지역의 언어와 문화적 지식, 전문성을 갖춰 긴급 구호단을 이끌 수 있는 인력을 서둘러 찾기 시작했다.


해당 지역에 파견했던 군 장교들을 찾아보고 간단한 이력서 검색도 해봤지만 적절한 후보자를 찾지 못했다. 미군은 사내 인재 관리 마켓플레이스Interal Talent Marketplace, ITM인 그린 페이지스Green Pages를 뒤져봤다. 군인들은 그린 페이지스에 신상과 경력 정보를 업로드하고 구인 정보가 있으면 지원할 수 있는 한편 부대는 채용공고를 포스팅하고 지원자들을 평가할 수 있다. 매칭된다고 판단되면 데이팅 앱처럼 양측에 알림이 간다.

그린 페이지스에 구인 공고를 올렸는데 때마침 딱 원하던 인재도 새 일자리를 찾아 그린 페이지스를 검색하고 있었다. 이 지원자는 해당 분쟁 지역에서 복무했었고 문화적으로도 해당 지역 주민들과 공통분모가 많았지만, 이력서만으로는 이를 알 길이 없었다. 그린 페이지스 프로필에는 이런 사실을 상세하게 쓸 수 있다. 이 군인은 해당 포지션에 지원했고 양측은 매칭에 동의했다. 군은 위기 대응 파견단의 리더로 그를 파견했다.

많은 기업이 ITM을 통해 직무를 할당하고 직원과 관리자를 매칭한다. ITM을 활용하면서 업무 만족도와 적극성이 높아졌고 이직률이 낮아졌다. 기업 경영진은 더욱 다양한 인재들을 주요 업무에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중개 과정을 단순화하고 어떤 사람과 일할지, 어떤 업무를 맡을지에 대해 직원과 관리자가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이렇게 되자 적극적으로 본인의 역량과 관심사, 목표를 공개할 이유가 생겼다. 이전이라면 이력서에 적지 않았을 소중한 개인정보를 적을 인센티브가 생긴 것이다.

ITM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소셜네트워크 구인 게시판과 같은 기능이다. 링크트인과 비슷하지만 내부자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직원들은 직무 공고를 훑어보고 매니저는 직원 프로필을 검색한다. 서로 원하는 점이 맞아떨어지면 다음 단계를 함께 이야기한다. 둘째는 보다 덜 사적이면서 자동화된 형태다. 지원자들은 프로필을 작성하고 구인 공고를 검색하며 무엇을 선호하는지 점수를 매긴다. 알고리즘이 올라온 프로필과 매긴 점수들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후보자와 회사를 서로 매칭한다. 그 다음 양측에 매칭 알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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