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비즈니스리뷰

HBR은 지난 100년 동안 전문가들의 조언을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부터 우리는 또 다른 목표를 세웠습니다. 앞서가는 가이드를 제시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이 공감과 결합돼야 할 때가 많아졌습니다. 지금은 리더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얻더라도 인간적인 대응을 필요로 하는 특별한 압력을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이번 호 스포트라이트 ‘불안에 시달리는 직원 이끌기’가 이런 예민한 이슈를 잘 보여줍니다. 임상심리학자 키란 바티와 케임브리지대 교수 토머스 룰렛은 아티클에서 몇 년 전만 해도 직장 상사들은 직원들의 개인적인 문제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지금은 많은 직원, 특히 젊은 세대 직원들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이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삶의 정상적인 부분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불안이 경제적 스트레스와 더해지면서 관리자들에게 기대되는 바가 달라졌습니다. 아티클에서 바티와 룰렛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관리자들을 교육하는 데 활용되는 ‘정신건강 응급처치’라고 불리는 일련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하이브리드 업무에 적응하고 나날이 발달하고 있는 생성형 AI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파악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가운데 직장에서 정신건강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자까지 돼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리더에게 불공평해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환경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현명한 리더라면 새로운 세계에서 앞서가기 위해 스스로를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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