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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관리 & 리더십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팀원으로 적합하지 않다

매거진
2016. 5월호

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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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팀원으로 적합하지 않다

 

정부 청사에서 기업 임원실에 이르기까지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일에는 영 재능이 없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그런 문제가 야기되는 하나의 원인으로 개인의영향력이 꼽혔다.

 

이전 연구 결과를 보면 강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에겐 과도하게 자신만만한 데다 타인의 기여를 과소평가하며 남의 아이디어를 가로채고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 전부 협업에 방해가 되는 행동이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소속의 연구자 두 명은 개인의 영향력이 집단의 역학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일련의 실험을 진행했다.

 

한 실험에서는 참가자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이쑤시개와 사탕으로 탑을 쌓도록 했다. 각 조에서 한 명을 리더로 정하고, 리더에게는 조원의 성과를 평가하고 임무가 끝난 뒤 어떤 보상을 할지 결정하는 권한을 줬다. 다음 실험에서는 세 명이 한 조를 이루도록 했다. 어떤 조는 세 명 모두가 영향력이 큰 사람들(탑 쌓기 임무에서 리더였던 사람들), 어떤 조는 세 명이 모두 영향력이 적은 사람들(탑 쌓기 임무에서 보조자였던 조원들), 어떤 조는 리더와 보조자가 섞이도록 구성했다. 그런 다음, 창의성이 요구되는 과제를 주고 그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독립적인 자격을 지닌 심사위원들은 녹화 테이프를 보고 각 그룹의 창의성, 갈등, 과제 집중도, 정보 공유, 긍정적 상호작용을 평가했다. 영향력이 큰 개인들로 이뤄진 그룹은 영향력이 적은 통제집단에 비해 창의성과 과제 집중도 면에서 뒤떨어졌고, 정보 공유와 긍정적 상호작용에서도 밀렸다. 후속 실험에서는 그룹 협상과 의사결정을 포함시키고 피험자가 아닌 실제 간부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영향력이 큰 개인들은 혼자 일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요치 않은 임무를 맡았을 때는 어느 누구보다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 연구팀의 논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하지만 동일한 사람일지라도 타인과의 협조 체제가 필요한 임무를 할 때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성과를 냈다.” 영향력이 큰 개인이 포함된 그룹에 임무를 부여할 때는 일정 형식을 정하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조언한다. 예컨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하거나 모든 조원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말이다.

 

참고자료 존 앤거스 D. 힐드레스(John Angus D. Hildreth), 캐머런 앤더슨(Cameron Anderson), ‘Failure at the Top: How Power Undermines Collaborative Performan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2016)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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