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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관리 & 인사조직

우리는 왜 내부자의 폭로를 좋아하는가

매거진
2016. 5월호

EXPERIENCE OFFICE EXPOSÉ

 

HBR(05)_136

 

Synthesis

내부 고발

 

우리는 왜 내부자의 폭로를 좋아하는가

대니얼 맥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나는 친구 댄 라이언스Dan Lyons로부터 이메일이 도착했다는 수신함의 알림 소리가 들리면 항상 흥분했다. 전 직장 동료이며 오랫동안 IT 분야의 저널리스트였던 라이언스는 보스턴 지역의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인 허브스폿HubSpot에 들어가기 위해 잡지 업계를 떠났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직장은 그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창립자들이 그를마케팅 펠로marketing fellow’로 고용했지만 라이언스의 상사들은 정확히 그에게 어떤 일을 맡겨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라이언스는 IT 전략에 대해 뛰어난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허브스폿에서는 “35가지 베스트 폰트를 지금 무료로 다운로드하세요와 같은 표어를 만드는 일을 했다. 게다가 52세의 라이언스는 그를 이상한 늙은이로 여기는 수다스러운 20대들과 함께 일해야 했다. 그는 분노를 발산시키기 위해 가끔씩 상사의 바보 같은 메모를 내게 전달하거나 다른 이상한 이야기들을 보냈다. 두어 번 자신의 비현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엄청난 회고록을 쓸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만 나는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농담이 아니었다. 라이언스는 이라는 책을 통해 사무실에서는 장난감 총으로 전쟁놀이나 하고, 이익보다 성장에 더 신경 쓰며, 겨우 기업용 소프트웨어나 팔러 다니는 젊은 직원들이내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라고 순진한 생각을 하는 전반적인 스타트업의 문화, 특히 허브스폿의 문화를 꼬집었다. 또한 IT산업 분야의 노인 차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 책은 허브스폿에 관한 내용만을 적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혁신하는 것, 특히 나이 많은 사람에게 대체로 적대적인 산업에서 50대에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쓴 책이다라고 말한다. 라이언스의 새 책상에는 의자 대신 요가 볼이 준비되어 있었다. 몇몇 남자 직원들은 매일 정오가 되면 로비에서 만나 팔굽혀펴기 대회를 열었다. 할로윈 의상 입는 것을 주저하는 직원은 라이언스 뿐이었다.

 

재미있게 잘 써진 이 회고록은 불만에 찬 전 직원이 진실을 폭로하는 자랑스러운 문학사의 연장선 위에 있다. 1970년대 자동차 제조업자의 쇠퇴에 대해 상세히 적고 있는 존 드로리언John DeLorean 1980년대 금융 호황기에 월스트리트 최고의 채권하우스였던 살로먼 브러더스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서술하고 있는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 <라이어스 포커(Liar’s Poker)> 같은 전형적인 논픽션들이 이 책과 같은 장르이다. 또한 이 책은 드문드문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Anna Wintour의 어시스턴트였던 로런 와이스버거Lauren Weisberger가 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오기 전까지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딩 룸에서 보낸 삶을 소설화한 모린 셰리Maureen Sherry의 최근 출판작 <Opening Belle>과 같은 실화소설[1]의 특징도 보인다.

 

짐 쿡: 내가 읽는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꿈꾸고 사랑하고 열렬히 행하고 성공하기 위하여(Start with Why: How Great Leaders Inspire Everyone to Take Action,사이먼 사이넥, 타임비즈, 2013)> “저자는 모든 가치 있는 추구는 목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어떻게무엇을 알아내기 위해 쏟더라도

‘왜’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짐 쿡(JIM KOCH)는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보스턴비어컴퍼니(BOSTON BEER COMPANY)의 창립자이자 <QUENCH YOUR OWN THIRST: BUSINESS LESSONS LEARNED OVER A BEER OR TWO, 2016, FLATIRON>의 저자이다.

 

[1]소설 속의 실제 인물이나 사건들을 알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도록 쓰여진 장편소설

대니얼 맥긴 (Daniel McGinn)은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시니어 에디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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