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리더십 & 운영관리

"컨설턴트들은 이 전략이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하겠지만, 이는 우리의 명성을 확고하게 해줍니다." (최고성과 CEO 1위 인터뷰)

매거진
2015. 11월호

20151101_33_5

 

“컨설턴트들은 이 전략이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하겠지만,

이는 우리의 명성을 확고하게 해줍니다.”

 

2015세계 100 CEO’에서 1위에 오른 노보 노르디스크Novo Nordisk의 라르스 쇠렌센Lars Sørensen은 왜 사업다각화를 신뢰하지 않는지, 과도한 연봉이 어떻게 CEO의 리더십을 해치는지,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장기적으로 어떤 성과를 올리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20151101_33_2

 

CEO에게 자신들의 기업이그렇게 좋은 성과를 내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전략을 단호하고 성실하게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HBR이 뽑은 2015년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낸 CEO 1위에 오른 라르스 쇠렌센 노보 노르디스크 회장에게 어떻게 1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 물어보면 아주 특이한 답을 한다. 바로이라고 말한다.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노보 노르디스크는 1920년대 당시 새롭게 개발된 인슐린 제조 전문 제약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 오늘날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거의 400만 명에 이른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현재 암 치료제 다음으로 성장이 빠른 인슐린 제품시장에서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성장 호르몬과 호르몬 대체요법, 혈우병 치료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HBR의 아디 이그네이셔스 편집장과 대니얼 맥긴 선임 편집자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진행한 인터뷰에서 쇠렌센은 리더십에 관해 지나치게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미국에서 드문 일이지만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다음은 인터뷰를 발췌, 편집한 내용이다.

 

HBR:노보 노르디스크가 너무 한 질병의 치료제에만 의존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쇠렌센:외부 인사들은 종종 저에게 와서 이렇게 말하곤 했죠. “수익의 80%를 당뇨병 치료제 하나에 의존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사업다각화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늘 다르게 생각했어요.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일, 더 나아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어요. 노보 노르디스크도 과거 여러 가지 사업다각화 전략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재된 과학적, 상업적 불확실성과 우리의 미숙함으로 인해 실패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확장은 순전히 자생적으로 이뤄진 셈이죠.

 

당뇨와 관련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방안은 어떤가요?33년 전 이 회사에 입사한 이래 저는 참으로 멍청한 일에 여러 번 관여했습니다. 최악의 사례 중 하나는 혈당 체크 분야에 뛰어들려고 했던 일이었어요. 모든 이들이 이렇게 말했었죠. “이건 정말 말이 되는 사업이야. 당뇨병 치료제를 만드는 기업이니까 혈당 체크 분야의 사업을 시작해야 돼. 그러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제품을 팔 수 있을 거야.” 하지만 혈액 내 혈당 체크 기술은 달랐습니다. 규제제도도 다르고, 영업방식이나 유통체계도 달랐어요. 성공할 수가 없었죠. 이와 비슷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20년간 범위를 좁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우리가 당뇨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만 있다면,

그로 인해 사업의 많은 부분을 잃게 되더라도 우리는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이건 획기적인 일이 될 테니까요.”

 

당뇨병이 궁극적으로 완전히 없어진다면 노보 노르디스크의 사업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2000년에 CEO에 취임한 뒤, 저는 우리가 15년 안에 당뇨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만 지금도 여전히 15년 뒤처져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완치는 중대한 목표입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가 당뇨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만 있다면 그로 인해 사업의 많은 부분을 잃게 되더라도 우리는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여러분은 또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제약회사도 하지 못한 위대한 사회적 서비스를 이루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건 획기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9층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8층 (주)디유넷(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김평국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