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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 데이터 사이언스

CEO를 위한 디지털 혁신 가이드북

디지털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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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은 CEO의 임무다. CEO만이 혁신이 성공하기 위한 근본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그렇기에 비즈니스 모델을 재창조하는 데는 조직의 다양하고 상이한 기능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 작동해야 한다. 이는 톱다운 방식으로 시작하는 대규모 투자와 광범위한 변화를 거치지 않고서는 실현될 수 없다.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CEO는 얼마 없다.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신호를 포착하는 능력이 흔히들 결여돼 있다. 지난 10년간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100개 이상의 기업과 작업한 필자들의 경험은 다행히도 이를 위한 공략집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다섯 영역으로 구성된 이들 공략에 CEO들은 에너지를 집중해 성공적 디지털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디지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한다

디지털 혁신의 목적은 디지털화 자체가 아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현재의 사업 전개에서 과감히 벗어나 혁신적인 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CEO의 능력은 디지털 시대의 성공을 위해 극도로 중요하다. 이런 소양을 갖춘 CEO들은 기업을 방문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새로운 트렌드가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놓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과 자사가 지닌 자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고찰한다. 나아가 어디에 새로운 가치가 존재하는지도 알 수 있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의 회장 스티브 팀(Steve Timm)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과 재고 능력을 통해 혁신적 가치를 발견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많은 CEO가 업계 경험(domain experience)은 있지만 그 바깥으로 나아가려 하진 않는다. 더 광범위한 구조나 생태계 자체를 새로 정의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경계부터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는 데 말이다”라고 전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히 규명되고 나면 핵심 프로세스 전체나 사용자 여정과 같은 ‘영역(domain) 타기팅’ 작업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다. 필자들의 경험을 볼 때, 난관에 부딪힌 혁신 과정을 성공적으로 조정하는 행위의 80%는 우선적 영역에서 혁신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영역은 기업에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충분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요구되는 각종 변화들이 계좌 개설이나 주택 구매 과정 같은 지엽적인 프로세스까지도 구석구석 시행될 수 있도록 한정적인 범위를 지녀야 한다.

뉴트리엔(Nutrien)의 전 CEO 척 마그로(Chuck Magro)의 사례를 살펴보자. 그는 임기 동안 뉴트리엔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다. 마그로는 필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업계에는 많은 디지털 이니셔티브와 앱이 존재했지만 파편화된 모습이었죠. 저는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디지털 수준을 끌어올리고 고객을 위한 최고의 방식에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 전체를 통합한 단일한 플랫폼을 만들었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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