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때때로 현재의 직무나 조직에서 좌절감을 느끼곤 한다. 퇴사가 때로는 옳은 선택일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로 인해 머무르는 것이 더 낫거나 (혹은 유일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만약 만족스럽지 않은 역할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라도 선택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전문직 종사자와 최고경영진과 함께 일하면서—필자인 샤론은 임원 심리학자이자 임원 코치이며 도리는 저자이자 기조연설자다—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도전적인 시기를 커리어에서 가치 있는 단계로 전환할 수 있는 네 가지 전략이 있다.
머무르는 것을 ‘내 선택’으로 만들기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에 직면하면 뇌는 학습된 무기력 상태로 굳어져 통제감이 약화되고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의 상황을 ‘갇힌 상태’로 인식하기보다는 지금은 이점이 비용보다 크기 때문에 ‘머무르기로 적극적으로 선택한다’고 재정의함으로써 통제권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예컨대 일을 ‘억지로 해야 하는 것’으로 바라보는 대신 ‘나는 내 조건에 따라 출근한다’라는 내적 주문으로 전환하거나 회사(그리고 급여)를 ‘결국 다른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자금원’으로 인식하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주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기마다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정해 현 직장에 머무르는 것이 여전히 가치 있는 일인지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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