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대해 | 리키 애덤의 프로젝트 ‘나를 잊지 마세요’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버려진 사무실과 공장을 포착한 작품이다.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하이브리드 근무 협업을 저해하고 사회적 고립을 악화하며 조직문화를 해친다는 증거가 있다. 어떻게 해결할까
내용 요약
상황 하이브리드 또는 원격 근무 방식이 전반적인 성과 저하로 이어진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장애물 많은 조직은 다양한 이유로 직원을 현장으로 복귀시킬 수 없다.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사무실 공간이 없거나 직원들이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거나 대체하기 어려운 인재의 반발을 우려하는 경우 등이다.
나아갈 길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협력과 협업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하려면 새로운 규칙과 절차가 필요하며 일부 기존 관행에 대한 제한을 수반한다.
지난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조직들이 주중 내내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직원들에게 강요해 왔다.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떨어뜨린다는 증거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많은 기업은 여러 이유로 이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다. 모든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이 부족한데 이를 빠르게 늘릴 수 없다거나 확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다. 직원들이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거나 대체하기 어려운 인재의 반발을 우려할 수도 있다. 이 아티클은 적어도 당분간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것이다.
이런 기업의 리더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함께 있을 때 사용하던 방식으로는 원격 근무자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자로 구성된 팀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조직 문화, 일상적인 직원 관리 방식, 승진 방식, 전반적인 성과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협력과 협업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하려면 새로운 규칙과 정책뿐만 아니라 현재의 일부 관행을 억제하는 조치도 필요하다.
원격 근무의 문제점
지난 몇 년 동안 발표된 연구(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간의 협업, IT 작업자의 아이디어 품질, 데이터 입력 작업자의 생산성에 대한 원격 근무의 영향 등)에 따르면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존재한다. 신입 사원이 업무에 적응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원격 근무의 일부 문제점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드러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원격 근무를 시행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아마존, UPS, 보잉, 월마트, JP모건체이스 등 많은 기업이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해 실적 저하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함께 원격 근무를 가장 수용적으로 받아들였던 영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1개국 1,325명의 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KPMG 설문조사에서 83%는 향후 3년 이내에 조직이 사무실로 완전히 복귀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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