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사조직 & 혁신

Editor’s Pick

매거진
2015. 7-8월호

Editor’s Pick

 

10년 전에는 강제 등급 평가제가 열풍이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회사가 그런 관행에서 손을 떼고 있다이런 사안들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HR이 전면에 나서서이 업무는 이런 식으로 처리해야 하고 그 근거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밝혀야 한다.” (p. 59~60)

많은 한국 조직에서 HR 부서는 정해진 절차를 관리하는 역할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역할만 하는 조직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지 못합니다. 또 단순 인사관리 업무의 자동화 및 아웃소싱 트렌드를 감안할 때 절차만 관리하다가 상당수 HR 부서의 기능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 Spotlight 아티클 저자들은 지금 시점에서야말로 HR 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상당수 한국 조직들이 도입하고 있지만 부작용이 더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강제 등급 평가제 같은 제도에 대해 HR 부서 담당자들은 소신 있게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 기업의 전략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HR 정책이 회사 수익에 기여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HR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는 시점이 바로 개혁의 기회입니다.

 

“앞 좌석에 앉은 운전사는 파워윈도 기능을 쓸 수 있는 반면에 뒷좌석에 앉은 차 주인은 손잡이를 돌려서 창문을 열어야 하는 일이 벌어졌다. 고객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렸다.”(p. 121)

미국의 한 자동차 회사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제품 설계자들에게 인도 시장에 적합한 차량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설계자들은 인도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안해 가격을 낮추기 위해 불필요한 기능들을 없앴는데, 뒷좌석의 파워윈도 기능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문제는 인도 시장에서 이 차는 운전사를 고용할 수 있는 부자들만 살 수 있는 가격대에 판매됐고, 결국 운전사만이 파워윈도를 사용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성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흥시장에 진출할 때기능을 없애고 가격을 낮춘다는 식의 단편적인 전략은 이처럼 큰 실패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아티클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신흥시장 공략방안이 제시돼 있습니다. 글로벌 전략을 고민하는 경영자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여러 사업 부문을 한데 묶어 대량 주문을 할 수 없는 소기업들은 같은 업계에 있는 다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된다. ”(p. 132)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비용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아티클은 비용절감 분야에서 가장 파급효과가 큰 구매혁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매우 현실적인 방법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한국 기업들이 자주 시도해보지 않은 분야가 컨소시엄이나 공동구매와 같은 방법입니다. 이미 현명한 네티즌들은뭉치면 싸진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공동구매를 하며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기업 차원의 공동구매는 오히려 경쟁이 강한 업종에서 이뤄질 경우 담합으로 오해될 소지가 덜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지하게 고민해볼 대안이라고 판단됩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여파까지 겹쳐 많은 경영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경영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속출하고 있는 현대의 경영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솔루션은 끝없는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호에는 HR 분야의 혁신, 신흥시장 진출방안, 구매혁신 등과 관련한 매우 실용적인 솔루션들이 제시돼 있습니다. 학습과 고민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아이디어를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img_20150629_14_1

김남국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 편집장·국제경영학 박사 namkuk_kim@hbrkorea.com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9층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8층 (주)디유넷(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김평국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