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Michael Johansson 작품에 대해 | 마이클 요한슨은 일상적인 물건으로 설치미술 작품을 만든다. 그의 작품은 형태와 기능, 사물이 서로 완벽하게 어울리는 방식에 대한 명상이다.
지금이 ‘번들 가격 전략’을 시도할 때 제품을 묶어 팔면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에게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예상과 달리 큰 폭의 할인은필요하지 않을지 모른다
내용 요약
문제점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는 점점 더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다. 기업은 성장을 유지하고 고객 만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해결책 제품이나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번들 가격 전략은 고객이 느끼는 가치를 높이고 운영비용을 줄이며 고객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효과적인 번들은 반드시 큰 폭의 할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부가 혜택을 통해 매력을 높이는 방식도 가능하다.
성과 신중하게 설계된 번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충성도를 높이며 매출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칠리스의 성공적인 반등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 단순한 가격 인상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번들 전략은 지속가능한 해법이 될 수 있다.
남서부 레스토랑 체인 칠리스Chili’s에2010년대는좋은 시기가 아니다.
2000년대 마가리타와 베이비 백립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한 칠리스는 치폴레Chipotle, 파네라Panera와 같은 저렴한 패스트 캐주얼 체인은 물론 셰프 중심의 고가 레스토랑들과의 경쟁에 놓였다. 10년간 매장의 매출 성장률은 1%에 그쳤고, 투자자 사이에서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숏 셀러short sellers들의 단골 표적이 됐다.
2022년 새로운 CEO가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는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겨냥해 번들 가격 전략에 집중했다. 10.99달러부터 시작하며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음료(리필 무료)를 함께 제공하는 ‘3 For Me’ 세트가 대표 메뉴가 됐다. 2024년 4월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높았던 때, 칠리스는 이 번들 메뉴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실제로 번들 메뉴를 주문한 고객은 전체의 19%에 불과했지만 매장 방문 수는 크게 증가했고 2025 회계연도 중 한 분기에는 매장 매출이 무려 31% 급등했다. 칠리스의 모회사 브링커 인터내셔널Brinker International의 주가는 2024년 1월 40달러에서 2025년 1월 18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업계 전문지는 이를 두고 “레스토랑 업계 역사상 가장 극적인 반등 사례 중 하나”라며 “칠리스는 어려운 환경 속 캐주얼 다이닝의 새로운 성공 공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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