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은 왜 이렇게 전략에 대한 글을 많이 실을까요? 그만큼 전략이 어려우니까요! 전략적 변화를 주도해 본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호 스포트라이트 ‘왜 전략은 실패할까’에서는 전략의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 주로 무엇인지 살펴보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첫 번째 글에서는 도널드 설과 레베카 홈키스, 찰스 설이 전략 실행에 대한 몇 가지 치명적인 고정관념의 정체를 밝힙니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최초 계획대로만 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 예입니다. 저자들은 250여 개 기업의 관리자 7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략 변화를 진행 중인 조직들에서 시행된 수십 가지 실험을 통해 정확한 전망을 제시합니다.
베스트셀러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이 두 번째 글을 썼습니다.
왜 그토록 많은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고 또 차지하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이들은 경영자의 사고에 깊이 뿌리 내려 유망한 시장 개척 전략을 채택하지 못하게 만드는 잘못된 가정과 아이디어들을 밝혀내고 이를 ‘레드오션의 덫’이라 부릅니다.
이번 호 36페이지에 실린 Big Idea도 놓치지 마십시오.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국의 최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글로, 노벨상 수상자이자 그라민은행 설립자인 무함마드 유누스와 파리 HEC경영대학원 교수 세 명이 함께 썼습니다. 이들은 프랑스 극빈계층의 요구를 새로운 접근법으로 충족시키려는 재미난 실험들을 소개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필수품과 필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도 유무형의 이익을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영문 웹사이트 HBR.org (한국어 웹사이트 HBRKOREA.com)도 꼭 들러보세요. 경영자가 매일 부딪치는 까다로운 문제들에 대한 영리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장 아디 이그네이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