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 강한 스타트업 만들기
스타트업으로 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이따금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엄청난 돈을 끌어 모으고 급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유니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고객과 현금, 심지어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더라도 실패합니다. 많은 경우 사업을 확장하는 법 그 자체를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트업은 ‘어른스러운 인재들’을 영입해 조직을 프로답게 만들려는 식으로 대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대부분 잘 되지 않습니다.
이번 달 스포트라이트 섹션은 그보다 나은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을 만드는 비결’에서 하버드경영대학원의 란제이 굴라티 교수와 앨리시아 디샌톨라는 어떻게 해야 스타트업이 진화할 수 있는지에 관한 하나의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이 프레임워크의 목표는 단순히 사업의 크기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복잡성에 적응하는 동시에 성장을 위한 '또 다른' 기회를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베인앤컴퍼니의 파트너인 크리스 주크와 제임스 앨런이 함께 쓴 ‘성장의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하려면’에서는 기업들이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스톨아웃(시동 꺼짐)’에 대한 해법을 알아봅니다. 이는 매출과 이익성장률이 갑자기 곤두박질치는 현상입니다. 필자들은 창업자정신을 되살려서 성장엔진에 다시 시동을 거는 법을 보여줍니다.
이번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린 전략’에서 하버드경영대학원의 데이비드 콜리스는 전략과 기업가정신이 정반대 개념으로 보일 때가 많지만 사실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합니다. 기업들이 린 스타트업의 상향식 작업 방식과 하향식을 추구하는 전략적 경영을 적절히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이 중 어떤 방법도 생존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여러분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가능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편집장 아디 이그네이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