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팀의 힘
업무에 가장 몰입하는 직원들은 회사도 눈치채지 못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마커스 버킹엄, 애슐리 구달
여기 간호사 두 명이 있다. 각각 다른 병원에서 같은 일을 한다. 한 사람은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지만 다른 한 사람은 아니다. 왜일까?
조던은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3년째 임상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얼마 전 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조던은 환자 한 명 한 명의 회복을 돕는 데만 몰두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가족, 사례관리자, 물리치료사, 의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힘을 모아 각 환자에게 맞는 최상의 간호방법을 선택하는 이 병원의 종합적 접근법이 특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조던과 마찬가지로 약 3년째 임상간호사로 근무하는 프리츠는 다른 병원 다른 과에 소속돼 있다. 조던처럼 장시간 근무를 하지만 그가 일하는 병원은 조던의 병원처럼 종합적으로 환자를 돌보지 않는다. 프리츠는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76명 중 한 명일 뿐이다. 모든 간호사는 매주 교대근무를 하며, 두 명의 행정관리자와 한 명의 간호관리자가 이들을 감독한다. 프리츠는 요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그는 조던 못지않게 열정적인 간호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일을 그만둘까 고민하고 있다.(조던은 실제 인물이고, 프리츠는 우리가 만난 수많은 간호사들을 조합한 가상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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