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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가족을 챙겨야 하는
직원을 챙겨 주려면
가족을 돌봐야 하는 책임을 떠안는 직원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기업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리타 굽타, 아이젠 푸
몇년 전 조이 존스톤은 알츠하이머 환자인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쌓아 둔 유급휴가는 금세 소진됐다. 조이는 정부의 가족의료휴가법 수당을 신청했지만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시설을 자주 옮겨 다녔는데, 수당을 받으려면 병원 증명서를 일일이 발급받아 제출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조이는 직장을 옮겼다. 6개월 뒤 어머니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조이는 쌓아 둔 유급휴가가 없었고, 가족의료휴가법 수당 수급 자격도 없었다. 어머니가 수술을 받을 때 원격근무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받아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조이는 회사를 그만뒀다. 원격근무가 가능한 일자리 몇 개를 구할 순 있었지만 예전 수입의 4분의 1밖에 벌지 못했다. 고용주 후원 건강보험도 없고, 퇴직연금 계좌를 유지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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