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원에게 유급 육아휴가를
레딧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 육아휴가를 위해 투쟁하다.
앨리슨 비어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은 투자회사 이니셜라이즈드 캐피털Initialized Capital을 공동창업해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테니스 챔피언 세리나 윌리엄스의 남편이자 두 살배기 딸 올림피아의 아버지 역할이라고 말한다. 육아휴가를 다녀오고,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 사는 법을 익히고 난 뒤, 오하니안은 유급 가족휴가 의무화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다. 지난 8월 중순 오하니안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편집해 아래에 실었다.
유급 육아휴가 보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 딸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그다지 생각해 보지 않은 이슈였습니다. 레딧에서도 16주 휴가를 제공했고, 16주를 다 쉬면서 육아휴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느꼈죠. 우리 부부는 상황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가사도우미가 있고, 가족들도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고, 다른 식으로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출산합병증을 겪은 다음에는 일 때문에 가족을 두고 나가거나 일과 가족 중 하나만을 선택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됐어요. 그때 절실히 깨달았죠. 육아휴가는 좋은 정책이 마련된 회사에 다니는 운 좋은 사람들만 받는 혜택이 아니라, 모두가 당연히 누려야 하는 혜택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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