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수줍음이 많았던 플레밍은 부모님처럼 음악교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플레밍은 전 세계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고 그래미상을 5번이나 받는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소프라노가 됐다. 그녀는 인디 음반에서부터 브로드웨이 공연, 공연예술 회사의 고문 및 예술감독, 세계보건기구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가장 최근에 한 프로젝트는 예술과 웰빙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책 <Music and Mind>를 큐레이팅한 것이다. 인터뷰어 앨리슨 비어드
“재능은 목소리 그 이상이에요. 외부 정보를 빠르게 소화하고 무대 위에서 다른 사람의 몸으로 살 수 있는 본능을 갖추는 것도 재능이죠.”
HBR: 수줍음 많은 소녀가 어떻게 유명 연예인이 됐나요?
플레밍:남들과 다르지만 자기 비판적이지 않고 의심이 적은 가수 친구들을 따라했어요. 성공하려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모든 오디션에서 합격한 친구들은 본인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고 난 그것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젊은 가수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불안하면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세요. 자신만만한 연주자의 페르소나가 돼 보세요.” 내게는 도움이 된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