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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 자기계발

아빠들도 나서야 한다

매거진
2021. 3-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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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도 나서야 한다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 한다.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솔트레이크시티에 사는 식품유통 영업직 종사자 리처드는 재택근무를 시작하고부터 아이들과 함께 보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아내 멜리사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스타트업 창업자인 로이드의 아내는 응급의사 겸 교수다. 로이드는 이번 팬데믹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단순히 학교에 데려다 주는 것을 넘어 아이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긴 교대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제 슈퍼히어로 아내에게 정신적 지지를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전역의 가정에 많은 변화가 일었다. 어떤 부모는 재택근무를 하고, 어떤 부모는 필수 업종에 속하는 일터로 용기를 내어 출근한다. 보육시설은 문을 닫고, 학교는 원격수업, 대면수업, 원격·대면 혼합수업을 오가고, 유급휴가 같은 비상 혜택은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다른 선진국 부모들과 달리 미국의 부모들은 망가진 사회안전망, 보육 인프라의 부재, 팬데믹을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줄 의무 유급휴가와 병가의 부재라는 악조건 속에서 팬데믹에 맞서고 있다. 최근 지표를 보면, 가족 부양에 대한 지원 부문에서 미국은 전 세계 꼴찌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드러나지 않고’, 고되고, 중요한 양육과 가사가 각 가정은 물론 모든 곳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가시화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수십 년 전 트렌드를 되살리고 있다. 미국의 아빠들은 일상적으로 자녀 돌봄, 교육, 보육에 참여하는 것의 가치를 점점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뿌리 깊은 사회 역학을 바꾸는 일은 의식적인 노력 없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여성, 그중에서도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은 경기침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이 고용된 분야가 소매업, 접객업처럼 팬데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종이기도 하지만, 일자리 유지와 자녀 보육을 병행할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성이 가정에서 가사와 양육을 최대한 분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려면 우선 진전이 있는 부분과 정체된 부분을 진솔하게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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