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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월 Blue Ocean Leadership

“경영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리더십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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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Editor

  • 새로운 블루오션

    10년 전,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블루오션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 두 사람은 기업이 경쟁자와 정면으로 부딪히기보다 경쟁할 상대가 없는 ‘블루오션’ 시장을 개발해 경쟁우위를 차지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블루오션’이라는 말은 새로운 비즈니스 용어가 됐고 이 글은 2005년에 하버드경영대학원 출판국에서 책으로 출간해 전 세계에서 350만 부가 팔렸습니다.
  • Editor’s Pick

    리더 자리에 올라간 사람 모두는 좋은 성과를 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많은 조직의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파괴적 리더십이 자주 목격됩니다. 리더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조직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리더십 모델을 규정하지 않았다는 것도 함께 고민해봐야 할 대목입니다. 만약 조직에서 바람직한 리더의 활동이 무엇인지 정해준다면 부작용이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Spotlight

  • 블루오션 리더십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매달 스포트라이트 섹션의 삽화를 출중한 기량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화가, 설치 작가들의 생동감 넘치고 지적인 창작물은 스포트라이트 지면에 더 많은 활력과 지성을 불어넣어주는 동시에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들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달에는 뉴욕 주 브룩클린에 거주하고 있는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예술가인 마크 도르프(Mark Dorf)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도르프는 이 책에 소개한 시리즈에서 디지털 형태를 자연적인 배경에 삽입해 ‘언어의 비교’를 창출했습니다. www.mdorf.com을 방문하면 도르프의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시간, 가장 희소하면서도 낭비되는 자원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본 운용을 위한 정교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 새로운 투자 건에 대해서는 설득력 있는 사업안을 요구하고, 허들 레이트1]를 설정한다. 또 직급별로 지출 한도를 규정하는 방식으로 권한을 신중하게 위임한다. 반면 조직의 시간은 대체로 잘 관리되지 않는다. 전화, e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회의, 원격회의 같은 활동들은 임원의 하루에서 많은 시간을 잡아먹지만 대다수 기업들에는 이런 류의 상호작용을 관리하는 규정조차 없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영진과 직원들이 조직의 ‘집단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약속을 실행으로 이끄는 IF-THEN 플랜

    가령,당신이 다음 회계연도의 부서 예산안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생각해보자. 관리팀은 단기 목표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장기적인 자원 분배에 대해 심사숙고하기 시작한다. 당신은 다음 단계의 절차를 확인하고 일주일 안에 회의를 재소집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다음 회의가 열릴 때까지 진척된 사항이라곤 거의 없다. 왜 지체됐을까? 당신이 ‘해야 할 일들’로 적어놓은 내용은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 블루오션 리더십, 한국 기업은 소규모 팀부터 적용하라

    블루오션 리더십(Blue Ocean Leadership), 단어만 들어도 설렘이 있었다. 비경쟁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론을 어떻게 리더십에 적용했을까 너무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사실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가 2005년 발표한 블루오션 전략(BOS•Blue Ocean Strategy)의 6가지 원칙 중 마지막 2가지는 실행 원칙으로, 조직 리스크와 관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리더십과 행동 절차에 대해서 논한 것이었다. 따라서 블루오션 리더십 역시 전혀 무관한 분야를 손댔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시장 창출에 적용했던 블루오션 전략을 사람에게는 어떻게 적용했을까 하는 궁금증은 참을 수 없었다.

Feature

  • TJX의 CEO가 전하는 최고 바이어 육성 교육

    소매업의 성패는 융통성 있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바이어들을 고용하는 데 달려 있다. 회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인재를 교육하는 TJX의 비결을 이 회사의 CEO인 캐럴 메이로위츠로부터 들어보자. ‘패션 DNA’는 우리 집안의 내력이다. 아버지는 의류 도매업에 종사했고 어머니는 지금도 예술가로 활동 중이다. 아버지는 명석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훌륭한 사업가였다.
  • 쏟아지는 경영 기법 어떻게 적용할까

    새로운 경영 기법(management practices)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일부는 학자와 컨설턴트의 머릿속에서 완전한 형태로 태어나지만 대다수는 기업의 중역들이 조직 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온라인 쇼핑몰 자포스(Zappos)가 좋은 예다. 이 회사는 구성원들의 자율적 활동을 통해 조직이 재구성되게 하는 ‘운영체제’, 이른바 ‘홀라크라시 (holacracy)1]로 기존 수직적 위계질서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 행동주의 투자자보다 한 수 앞서는 방법

    2013년 7월, 행동주의 투자자(activist investor) 넬슨 펠츠는 미국 음료회사 펩시코 회장 겸 CEO 인드라 누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트라이언 펀드 매니지먼트(Trian Fund Management)가 펩시코에 13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펩시코가 몬델레즈 인터내셔널(Mondel?z International)을 인수하고 펩시코를 각각 음료와 식품에 주력하는 두 개 사업으로 분사하도록 요구했다. 펠츠는 몬델레즈에 10억 달러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전에 펠츠는 세계적인 식품회사 크래프트에 대해서도 비슷한 간섭을 한 적이 있다.
  • Life’s Work: 알랭 뒤카스 인터뷰

    저는 창조적인 업무 즉, 레스토랑, 책, 요리학교, 이벤트 등 회사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고안하는 일을 합니다. 또 회사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제 관심 분야가 아닌 재무, 경영, 영업상 문제는 총괄이사 로랑 플란티에르(Laurent Plantier)가 다룹니다. 로랑과 같이 일한 지 15년이나 됐지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중간지대를 노려라: 이스라엘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국내 시장에서 회사를 키운 중소기업 경영인이 해외로 진출하려고 고려할 때 거대한 두 경쟁 집단과 겨뤄야 한다는 생각을 떠올린다. 한 집단은 대규모 자원과 강력한 브랜드, 규모의 경제 등을 가진 다국적 기업이고 또 다른 하나는 현지 기업이다. 이들은 고객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각종 규제에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 조직의 소금 같은 존재인 ‘투명인간’에 주목하라!

    의뢰를 받은 업체의 수장이었던 마이클 크로난(Michael Cronan)은 ‘불을 지피다, 자극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를 제품명으로 선정했다. 이쯤에서 당연히 알아챘겠지만 크로난에게 작명을 의뢰한 기업은 아마존이었고 신제품은 바로 킨들(Kindle, 전자책 리더기)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명을 결정하는 일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보다 중대한 사안들을 결정한 다음에야 덧붙이는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의 생각은 달랐다. “제프는 제품명에서 독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하려 했죠.
  • 목적에서 실행으로

    지난 5년 동안 ‘목적이 이끄는 리더십(purpose-driven leadership)’이라는 개념은 가히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경영학자들은 조직이 목적에 부합해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집사(steward)가 되는 것이야말로 경영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주장한다. 전문 경영인들은 목적이 탁월한 성과를 가져오는 핵심요소라는 점을 입증해 보이고, 심리학자들은 목적 있는 생활이 웰빙(well-being)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Idea Watch

  • 프리-미엄 전략,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무료(free)’와 ‘프리미엄(premium)’을 결합해 만든 ‘프리-미엄(Free-mium)1]은 지난 10년간 신생 인터넷 기업들과 스마트폰 앱 개발자들 사이에서 지배적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기본 기능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고급 기능들을 활용하려면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트인(Linked-in)을 이용해봤거나 드롭박스(Dropbox)를 통해 파일을 공유해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들,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훌루(Hulu)에서 TV 프로그램을 감상했거나 매치닷컴(Match.com)에서 이성 친구를 찾아본 이들이라면 이런 방식을 직접 체험해봤을 것이다. 이 비즈니스 모델은 B2B 영역에서도 효과가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박스(Box), 빅데이터 전문업체 스플렁크(Splunk),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소셜네트워크(SNS) 제품인 야머(Yammer)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할인 전략: 거리와 시간의 게임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사무실 안에 있는 자기만의 신성한 공간에 틀어박혀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다나 웅거(Dana Unger)가 이끄는 만하임대 연구팀에 의하면 실상은 정반대다. 76쌍의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일지 연구(diary study)에 따르면 가정에 문제가 있을 때는 그 상황을 해결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무 시간을 줄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의 인간관계에 만족할 때는 더 오래 일한다. 아마도 활력이 증가되기 때문이 아닐까.
  • 채용의 역학, 컴퓨터 알고리즘이 직감을 누른다

    기온이 섭씨 25도일 때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구매’ 페이지로 넘어갈 확률은 섭씨 20도일 경우에 비해 46%나 높다. 예루살렘 히브리대의 요나트 즈베브너(Yonat Zwebner), 컬럼비아대의 레너드 리(Leonard Lee), 이스라엘 IDC(Interdisciplinary Center)의 제이콥 골든버그(Jacob Goldenberg) 등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방에 있는 사람들은 추운 방 안에 있는 이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많은 돈을 소비한다고 한다. 신체적인 온도가 감정적인 온도를 활성화시키면서 제품에 대해 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제품의 가치를 보다 높게 평가하도록 만든다는 설명이다.
  • 오후에는 도덕적으로 위험에 빠지기 쉽다

    하버드대의 마리암 코우차키와 유타대의 아이잭 H. 스미스 교수는 참가자들의 협조를 얻어 하나의 실험을 진행했다. 표면상으론 의사결정 실험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부정직한 행동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피험자들에게는 거짓말을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는 상황이 주어졌다. 연구자들은 이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오전보다 오후에 더 쉽게 거짓말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하루가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심리적 고갈(psychological depletion)’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판단력이 약화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기호의 역사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아이콘들은 기술을 원활히 운용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어떤 아이콘들은 한눈에 기능을 알아볼 수 있게 생겼고 어떤 아이콘들은 종잡을 수 없는 모양새를 지녔지만 말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기호들 중에는 거의 사장될 뻔 하다가 살아남은 아이콘도 있고 알고 보면 덴마크 왕과 관련돼 있는 아이콘도 있다. 또 모티프로 삼은 사물이 과거의 유물이 돼가면서 이제는 그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워진 아이콘들도 있다. 이 글에서는 컴퓨터, 휴대폰, 소프트웨어에서 볼 수 있는 각종 기호들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한다.
  • 현장에 모든 것을 맡겨라

    많은 사람들은 급성장하는 IT 스타트업을 경영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가장 힘든 부분은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가는 작업이 아니라 바로 리더로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1999년 이베이에 입사할 당시 나는 사업체를 이끌어 본 경험이 별로 없었다.
  • 기후변화에 따른 사업 전략의 변화

    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제25회 동문회에서 하워드 스티븐슨(Howard Stevenson) 교수가 한 연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자신의 운을 스스로 개척하라(Make Your Own Luck)’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그는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을 향해 “크게 성공하고 싶다면 시대의 큰 흐름에 부응하는 비즈니스를 하라”고 역설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현안들은 무엇일까? 스티븐슨 교수가 청중을 유도하자 중국의 성장, 자원 고갈, 기후변화 등의 이슈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강당은 이내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 다들 자신이 속한 조직의 전략이 과연 이러한 현 시대의 추세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 되짚어보는 듯한 분위기였다.

Experience

  • 자원봉사 인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을까?

    HBR 가상 케이스 스터디는 기업 리더들이 딜레마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해결책을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 글은 스탠퍼드 대학원의 케이스 스터디 ‘모질라(Mozilla): 자원봉사자 커뮤니티를 통한 발전, (product no. HR 35-PDF-ENG) 하야그리바 허기 라오(Hayagreeva Huggy Rao), 로버트 I. 서튼(Robert I. Sutton), 데이비드 W. 호이트(David W. Hoyt)’를 토대로 재구성했으며 홈페이지 hbr.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문화 지뢰밭 건너기

    아론(Aaron)은 소속사인 이스라엘 기업이 막 사들인 제조 공장의 운영을 맡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을 때 자신이 빨리 적응할 줄 알았다. 그는 텔아비브에서 자라긴 했지만 부모가 러시아 태생이어서 러시아 문화를 익히 알고 있었고 러시아어도 잘했다. 아론은 그때까지 이스라엘 팀을 매우 성공적으로 관리해냈고 캐나다에서 대규모 조직을 이끌어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새 직무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난 후에도 그는 모스크바 팀을 감독하는 데 애를 먹고 있었다.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
  • LEADING THE FOCUSED ORGANIZATION

    “경영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리더십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유명한 말이다. 이번 스포트라이트 글들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세 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여러 직급의 리더들이 집중해야 하는 업무, 조직의 시간에 대한 관리, 그리고 팀을 위한 ‘if-then 플랜’이다.
  • 유머로 리드하라

    직장에는 웃음이 필요하다. 와튼스쿨, MIT, 런던비즈니스스쿨 등 유명 연구기관들은 직원의 키득거림과 웃음 하나하나가 회사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지루함을 날리고 행복감과 몰입도를 올리며 창의력과 협동심은 물론이고 분석의 정확도와 생산성까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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