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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 Work: 켄 번스(Ken Burns)
켄 번스Ken Burns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대통령, 탐험가, 운동선수, 음악인의 삶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해 감동을 줬다. 아마추어 역사가를 자처하는 그는 34년간 작품 활동을 했으며 애미상을 받은 수상작들은 수백만의 시청자들을 미국의 과거로 데려다 줬다. 그의 대표작인 ‘남북전쟁The Civil War’이 9월 다시 방영된다.
혁신 & 인사조직
매거진
2015. 7-8월호
기발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선사하는 HR의 미래
우리 대부분은 어떤 얘기를 듣다가 문득 상대방이 얘기하는 큰 아이디어를 자신이 직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와 연결시켜본 경험이 있다. 예를 들어 뉴로리더십학회 소속 학자인 데이비드 록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신경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에 눈을 뜨게 되는 식이다. 록이 소개하는 한 가지 흥미로운 학문적 발견이 있다.
인사조직 & 혁신
매거진
2015. 7-8월호
당신의 상사가 금속 팬츠를 입었을 때
2013년 열린 한 로봇공학 콘퍼런스에서 MIT대 연구원인 케이트 달링은 참가자들에게 장난감 공룡 로봇을 직접 만지고 놀아보라고 권유했다. 플레오라고 하는 이 로봇 인형은 크기가 치와와만 했다. 달링은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로봇에 이름을 지어주고 서로 교감을 나눠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플레오가 의사표현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챘다.
혁신 & 운영관리
매거진
2015. 6월호
투명성, 신뢰, 비트코인
1973년 발표된 SF 영화 ‘소일렌트 그린Soylent Green’에서 찰턴 헤스턴Charlton Heston은 2022년 뉴욕시의 형사 프랭크 손을 연기했다. 손 형사는 축축하고 더러운 도시의 끝나지 않는 여름을 배경으로 인구 과밀, 자원 고갈, 도덕적 타락, 불평등이 심해진 디스토피아에서 일한다. 천연 식품이 이미 고갈돼서 사람들은 합성 가공식품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디지털 시대의 주의력 결핍 극복하기
오늘날 업무현장의 핵심적인 문제는 디지털 과부화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은 밤낮으로 수많은 메시지와 알림메시지를 쏟아낸다. 일에 몰두하고 싶은 때에도 온전히 집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할 일을 조금 미루고 싶을 때도 클릭 한 번이면 일탈이 가능하다.
자기계발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위한 인간중심 혁신을 위하여…
흔히 소외라고 하면 ‘왕따’처럼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번 HBR에서 논의하는 이슈는 조금 다르다. 바로 기계에 의한 소외다. 예를 들어 사람이 하던 주식매매를 이제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대신하고, 기자 대신 로봇이 신문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앞으로 무인자동차가 대중화된다면 택시기사도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인간 소외를 일으키는 정보기술, 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사물인터넷을 일컬어 2세대 기계라고 부른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극심한 디커플링 시대가 온다
이제 기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거의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요즘에는 심지어 자동차도 스스로 주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가 과연 비즈니스와 일자리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나중에도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가 남아 있을까? 앞으로는 저숙련 노동력으로 해결 가능한 업무뿐만 아니라 고도의 전문역량을 필요로 하는 업무까지도 기계가 도맡게 될까? 사람과 기계가 나란히 일하게 된다면 의사결정은 누가 하게 될까? 이는 모두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 형태를 완전히 바꿔놓으면서 기업과 각 산업 분야, 나아가 여러 국가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좋은 혁신전략은 혁신에 대한 올바른 분류에서부터 출발한다
피사노 교수의 논지는 혁신을 제대로 수행하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혁신을 올바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혁신전략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경쟁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전략과 혁신의 수립 및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실행방안들(innovation practices) 간의, 또한 각종 이해관계 집단의 상충관계를 관리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혁신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혁신은 실패할 때가 많다. 폴라로이드, 노키아,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야후, 휴렛팩커드 등 많은 기업이 보여줬듯, 혁신에 성공했더라도 성과를 계속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도 많다. 혁신역량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왜 그렇게 어려울까? 그 원인은 흔히 지적되는 ‘실행 실패’보다 더 근본적인 곳, 즉 ‘혁신전략의 부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자동화를 넘어선 ‘증강’의 미학
자동화의 발전과 그로 인한 일자리 감소 가능성에 대한 옥스퍼드대의 최근 연구 결과를 듣고, 미국 플로리다 주 탤러해시에 사는 유-메이 헛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썼다. “현재의 일자리 중 절반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 헛은 단지 어머니라는 입장에서만 이런 반응을 보인 건 아니었다. 그녀는 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종종 블로그에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에 대한 글을 올리기도 한다. 컴퓨터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아는 그녀이지만 부정적인 측면이 눈앞에 거대한 먹구름을 드리우는 듯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혁신을 더 잘하려면, 확산적 사고에 능한 사람들을 찾아라
지금부터 소개하는 실험은 왜 자기 전문 분야 밖에서 얻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연구자들이 목수, 지붕 수리공, 인라인 스케이터들에게 그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펼치는 활동과 관련된 안전장비의 개선방안을 물었다. 각 그룹은 자신의 분야가 아닌 타 영역에서 참신한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데 훨씬 더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사실상 문제와의 개념적 거리가 멀수록 더 참신한 해결책이 나왔다. 예컨대 스케이터는 목공용 안전장비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내놓는 데 지붕 수리공보다 더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Editor’s Pick
현업에서 잔뼈가 굵은 비즈니스맨 가운데 상당수는 ‘운(運)’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운이란 걸 직간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운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전합니다. 그저 기다린다고 운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운이 올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설계해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인간, 기계, 그리고 일
우리가 로봇에 대해 느끼는 공포는 지극히 타당합니다. 대중문화는 우리에게 사악한 로봇들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나오는 컴퓨터 할처럼 잔혹한 로봇도 있었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로봇’에 나오는 큐티처럼 오만한 로봇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제에 더 적합한 예로는 ‘로봇’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어낸 카렐 차페크가 1920년 발표한 희곡 ‘로섬의 만능로봇’에 등장한 드로이드를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습니다.
혁신 & 운영관리
매거진
2015. 6월호
팀의 창조성을 높이는 방법, ‘창조적 불편’
‘창조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는 대부분의 기업이 우선순위로 두는 과제입니다. 물론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가장 창조적이라고 추앙받는 기업들은 사실 수익 증대와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그들의 경쟁사를 앞서고 있으며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 또한 50퍼센트 더 높습니다.
혁신
디지털
2015. 5. 21.
3D프린팅 혁명
산업용 3D프린팅 기술은 본격적인 메인스트림mainstream진입의 직전 단계에 있다. 많은 경영자와 엔지니어들이 깨닫지 못하지만 이 기술은 시제품, 금형, 장신구, 장난감을 제작하는 단계를 넘어섰다. 실제 고객에게 판매할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제품이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방식으로 대량 생산되고 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5월호
3D프린팅 혁명, 전략 변화의 초석으로 삼아야…
그는 3D프린팅이 가져올 혁명적 변화를 3가지의 전략적 문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①제품이 3D프린팅을 이용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②기업의 운영방식의 재검토 문제, ③3D프린팅이 가져오는 커머셜 생태계가 가지는 의미 등이다. 그리고 변화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전략적 측면에서 ‘적층가공의 이점’ ‘3차원 전략’ ‘플랫폼의 기회’라는 소주제로 기업의 비즈니스의 방식과 전략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5월호
경제적 보상이 혁신을 촉진한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금전으로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그러나 학자들은 외적 보상과 처벌은 창의적이고 개념적인 업무와 혁신에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오랫동안 쏟아냈다. 그들은 미국의 경영사상가 대니얼 핑크Daniel Pink가 21세기의 노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마저도 못미더워 한다(그의 2009년 베스트셀러 <드라이브: 창조적인 사람들을 움직이는 자발적 동기부여의 힘Drive: The Surprising Truth About What Motivates Us> 참고).
인사조직 & 혁신
매거진
2015. 5월호
테슬라는 파괴적 혁신과 거리가 먼 기업이다
2014년 가을, 한 투자자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파괴적 혁신 이론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이론은 초보적 수준의 제품으로 시작한 회사가 주류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질 때까지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제품을 점차 개선해감으로써 결국 업계의 기존 강자들을 추월하는 과정을 설명해준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5월호
Editor’s Pick
급변하는 IT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가 시스코입니다. 제품 패러다임이 계속 바뀌었지만 시스코는 신기하게도 매번 기막힌 시점에 전략을 변화시켰습니다. 이전 관행을 그대로 되풀이하려는 조직의 ‘관성inertia’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이 직접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비결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줍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5월호
미션을 확대해야 할까?
헬레나 발렌시아에게 마이애미는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그는 이곳에서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 도시의 복합적인 문화와 활기 넘치는 지역 기업들에 대한 애정 덕분에 그는 신흥국의 기업가정신을 후원하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우나마노Unamano를 공동 창업할 수 있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5월호
사회적 기업의 성공을 위한 두 가지 열쇠
사회적 기업가활동social entrepreneurship은 지난 수십 년간 잠재적인 사회변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제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올랐다. 정부와 순수한 상업적 기업가활동business entrepreneurship, 사회적 기업이 합쳐지면, 그동안 활동범위가 너무 좁아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촉구하고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힘들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5월호
Excutive Summaries April 2015
기업들은 영업성과에 대한 보상제도를 계속해서 조금씩 바꿔보지만, 사실 그 바탕에 깔려 있는 근본적인 논리는 수년째 변함이 없다. 지금까지도 그렇다. 그런데 환경은 변했다. 관리자들, 그리고 학계의 연구자들은 이제 영업사원을 관리하는 가장 훌륭한 방식이 마침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많은 양의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운영관리 & 혁신
매거진
2015. 4월호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하기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고객을 모으는 일은 가장 어려운 과제다.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쇼핑 포털이나 여행자와 호텔 운영자를 이어주는 예약 서비스 업체처럼 두 종류 이상의 사용자 집단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성공확률이 가장 높다. 성공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려면 플랫폼의 규모가 아직 작을 때에도 초기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4월호
영업사원 동기부여의 비밀
경영대학원 교수가 되기 전, 나는 경영컨설턴트로 일했다. 그때 맡았던 한 가지 업무가 내 커리어에 유독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아시아 지역 영업조직과 함께 작업을 해야 하는 프로젝트였다. 이 회사는 ‘경로판매’[1]를 하고 있었다. 영업사원들이 소규모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고객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그런데 나는 한 가지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회사 영업 담당 관리자들은 너무 많은 시간을 직원들로부터 보상방식에 대한 불평을 듣는 데 허비하고 있었다.
운영관리 & 혁신
매거진
2015. 4월호
2014 HBR McKinsey Awards
매사추세츠대 로웰 캠퍼스의 윌리엄 라조닉William Lazonick교수가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완성한 이 연구 결과는 기업의 고위임원들이 주가를 높여 더 많은 보너스를 받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업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진다고 꼬집었다.
리더십 & 혁신
매거진
2015. 4월호
자원의 역설: 절약 효과가 오히려 과잉 소비를 부르다
오늘날에는 이전과 동일한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물적 자원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런 현상을 가리켜 탈물질화dematerialization라 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같은 효율성의 개선은 전반적인 소비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바츨라프 스밀Vaclav Smil은 전 세계 물적 자원 소비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다룬 통계분석서에서 현대인의 삶에 얼마나 많은 물건들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3월호
Life’s Work: 골디 혼(Goldie Hawn)
골디 혼Goldie Hawn은 1960년대의 코미디 쇼를 통해 멍청한 금발 미녀 캐릭터로 유명해졌지만 스크린 밖에서는 훨씬 진지한 사람이다. 뛰어난 배우이자 제작자, 감독이면서 가정에서는 살뜰한 엄마와 할머니로 살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40만 명의 어린이에게 자아회복력과 마음챙김mindfulness을 가르치는 재단을 이끌어 왔다.
리더십 & 혁신
매거진
2015. 3월호
레드오션의 함정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수십 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딜로이트 회계법인의 획기적 연구 성과물인 ‘변화 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미국 상장기업 전체의 자산수익률은 1965년에 비해 약 4분의 1 수준인 1% 미만으로 추락했다. 시장의 주도권이 기업에서 소비자에게 넘어가고 글로벌 무대를 둘러싼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경영자들은 실적 문제로 험난한 도전을 맞닥뜨리게 됐다. 이런 상황을 뒤집으려면 좀 더 창의적으로 경쟁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단지 경쟁력만으로 장기적 성공을 이뤄낼 수는 없다. 이제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신시장을 개척하고 점유하는 능력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3월호
기술이 언제나 노동을 이기는 것은 아니다
베틀을 짜는 영국의 직공들이 서서히 자취를 감춘 현상보다 끔찍한 비극은 역사상 없었다.” 1867년 마르크스의 주장이다. 당시에 그는 도처에서 ‘기계의 급격하고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간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광경을 목격했다. 한 세기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또다시 첨단기술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지 마음을 졸이고 있다. 지난해 MIT의 에릭 브린올프슨Erik Brynjolfsson과 앤드루 맥아피Andrew McAfee는 공동 저서에서 급속히 다가오는 디지털 미래가 어떤 위험성과 전망을 내포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3월호
B2B영업, ‘컨센서스 세일’로 돌파하라
기업의 영업부서에선 직원들에게 고객사에서 단독으로 계약을 승인할 수 있는 결정권을 가진 임원이 누군지 찾아내라고 가르쳐왔다. 오늘날은 직원이 50명인 회사든, 5만 명인 회사든 그런 단독 결정권자가 있는 경우가 드물다. 이제는 기업의 구매결정이 집단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르고 또 계약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여러 명의 사람들로 이뤄진 집단이 합의에 의해 구매결정을 내린다. 이렇게 집단으로 합의에 도달해 계약을 완료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구매자와 공급자 양쪽 모두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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