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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돌아가는 공장에서도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테슬라는 미래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에일리언 드레드노트Alien Dreadnought’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의 새로운 제조시설은 완전자동화로 인간이 필요 없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일이 순조로웠다면, 이 회사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주당 5000대의 모델3 전기자동차를 생산해서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목표에 훨씬 못 미치는 일주일에 단지 2000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 회사는 완전자동화가 생각만큼 좋은 게 아님을 뼈저리게 느꼈다. CEO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정교한 로봇이 실제로 생산속도를 높이기는커녕 오히려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조직 & 데이터 사이언스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넷플릭스를 보면 경쟁의 미래가 보인다
실리콘밸리의 넷플릭스 본사를 2005년 처음 방문해 창업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를 인터뷰한 후 줄곧 이 회사에 주목해 왔다. 다른 어떤 회사보다 이 회사에서 많은 전략과 기술, 문화를 배우고 있다. 물론 필자가 아는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지식을 넷플릭스에서 배웠다고 말하는 건 과장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리더들이 넷플릭스 비즈니스 전략에서 경쟁과 혁신의 미래를 어렴풋이나마 예측할 수 있으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경영대학원의 교육은 실제로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경영대학원은 미래의 리더들이 조직을 이끌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을 궁극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이런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리더십이 경영대학원 교육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는 여전히 논쟁이 진행 중이다. 경영대학원 교육은 실제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학생들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의사결정자 위치에 도달했을 때의 마음자세와 행동에 영향을 줄까?
리더십 & 자기계발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나 자신에게 관대해지기: 자기자비의 힘
분기 매출 실적이 저조하거나 승진에서 누락되거나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는 등 직장에서 위기를 겪으면 우리는 흔히 두 가지 중 하나의 반응을 보인다. 방어적인 태도로 남을 비난하거나 자기 자신을 질책한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좋은 방법이 아니다. 방어적 태도로 책임의식을 회피하면 실패의 쓰라린 고통은 줄어들지만 학습 기회를 잃는다. 반면 자책은 그 순간에는 당연한 반응으로 생각되지만 자신의 잠재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면서 개인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자기계발 & 리더십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여성이 직장에서 소외감을 느낄 때 관계를 구축하는 네 가지 방법
우리의 남성친구 하나가 최근 깨달은 사실이 있다. 당시 그는 저녁약속을 한 친구를 찾으려고 프라이빗 골프클럽 바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두운 빛깔의 칸막이로 꾸며진 바는 남자들로 득실거렸고, 그들은 모두 서로 아는 사이인 듯 보였다. 클럽 회원이 아니었던 우리 친구 윌은 조금 위화감을 느꼈다. 그런데 친구를 만나 테이블에 앉자 한결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윌은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고는, 이 넓은 방에 있는 35명 가운데 겨우 대여섯 명만이 여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록 회원이라고 해도 이렇게 남자 일색인 곳에서 여자들은 눈에 확 띄었다. 윌은 아주 쉽게 무리에 섞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그런 호사를 누리지 못했다.
자기계발 & 젠더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다섯 가지 차원의 호기심
심리학자들은 호기심의 다양한 이점에 관한 수많은 연구자료를 수집해 왔다. 호기심은 지능을 강화해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호기심이 매우 많은 3~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호기심이 그리 많지 않은 같은 나이대의 어린이들보다 지능테스트 점수가 12점 더 높았다. 호기심은 인내와 투지를 높이기도 한다. 호기심이 발동했던 때를 단순히 묘사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했던 때를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 정신적·육체적 에너지가 20% 더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호기심은 업무참여도를 향상시키고, 성과를 높이고, 더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게 해준다. 첫 심리학 수업에서 다른 학생에 비해 호기심을 더 많이 느낀 학생은 수업을 더 즐기고, 더 높은 최종성적을 받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심리학 수업에 등록했다.
자기계발 & 인사조직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The Good-Better-Best 가격 전략
지난 수십 년 동안 자동차보험 업계는 단순한 가정하에 움직여 왔다. 소비자는 가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대부분 알아본 상품 중 가장 싼 보험에 가입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보험회사 올스테이트Allstate가 2000년대 초 자체 진행한 연구 결과는 그 가정에 의구심을 품게 했다. 물론 가격은 중요하다. 하지만 가격이 전부는 아니었다. 다수의 운전자가 자동차사고에 따라오는 보험료 할증을 걱정하며 무사고 운전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원하고 있었다.
전략 & 마케팅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스타트업의 성패를 가르는 단순한 질문
댈러스에서 조용히 영업 중인 찹하우스버거Chop House Burger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수제 밀크셰이크, 트러플파마산 프렌치프라이와 버거 신메뉴 여섯 종이 탄생한 곳이다. 신규 진입자의 80%가 개업 5년 안에 망하는 요식업계에서 이 레스토랑은 8년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탄생 비화를 들어보면 창업자 대부분이 실패하는 시장에서 성공하는 상품과 사업의 비밀이 풀리는 듯하다. 찹하우스버거는 두 블록 떨어진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 댈러스 찹하우스Dallas Chop House에서 떨어져 나왔다. 댈러스 찹하우스는 직접 건조숙성해 히말라야 암염을 곁들이는 꽃등심, 안심, 부채살 스테이크로 유명했다.
전략 & 마케팅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남성 고객은 건장한 남자 종업원에게서 물건을 더 많이 산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체격 좋은 남자가 유니폼을 입고 서 있으면, 남성 고객의 구매행태가 확실히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체격 좋은 남자가 서 있는 경우 남성 고객의 평균 구매액은, 여성 고객의 평균 구매액인 72달러의 두 배가 넘는 약 165달러였습니다. 이는 체격 좋은 남자 종업원이 없는 경우의 남성 고객 구매액 92달러와, 여성 고객 구매액 97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남성 고객이 구매한 물건의 평균 단가도 18달러로, 체격 좋은 남자 종업원이 없는 경우의 10달러보다 높았습니다. 여성 고객이 구매한 물건의 평균 단가는 어느 경우나 거의 같았습니다.
마케팅 & 전략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조직 차원의 그릿 만들기
성공하는 사람들은 열정이 넘친다.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더 나아지려 분투한다. 일에 희생이 따른다 해도 여전히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 쉬운 길이 유혹해 와도 흔들림 없이 정진한다. 이런 강점이 결합되면 그릿grit(끈질김, 오기)이 생긴다. 그릿이 있는 사람은 쉽지 않은 목표도 이룬다. 웨스트포인트 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높은 시험점수나 운동능력보다는 그릿이 있는 후보생이 끝까지 훈련을 마칠 확률이 높았다. 그릿이 있는 사람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할 확률도 높았고, 세일즈와 같은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여러 분야에서도 최고위직에 오르는 사람들은 그릿이 있다.
리더십 & 운영관리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점진적 혁신의 재평가 外
10년 전 프랑스 인시아드경영대학원의 마케팅 교수 마르셀 코르스텐스Marcel Corstjens는, 한 다국적 소비재기업 직원들과 회사의 주요 브랜드 하나를 되살리는 방법을 놓고 컨설팅을 진행했다. 3일 동안의 회의에서 코르스텐스 교수는 연구개발팀의 1시간짜리 발표에 깊이 매료됐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 감흥이 없었다. “개발할 만한 아이디어가 많았습니다.” 코르스텐스의 말이다. “그런데 연구개발 회의가 끝나자 모두 ‘좋습니다. 이제 커뮤니케이션과 광고 문제로 돌아갑시다’라면서 아무도 연구개발에 관해 다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형 소비재기업이 마케팅에 강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연구개발팀의 통찰력을 깡그리 무시하는 태도가 마음에 걸렸다. 소비재기업은 첨단기술, 의료 관련 기업에 비해 연구개발비 지출 규모가 훨씬 적다. 그래도 일부 소비재기업은 연구개발에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코르스텐스 교수는 이런 기업들이 어떤 효과를 얻는지 궁금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회사에 호기심 많은 인재가 필요한 이유
불을 피우는 부싯돌에서 자율주행차에 이르기까지, 유사 이래 거의 모든 획기적 발견과 놀라운 발명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호기심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정보와 경험을 추구하고, 참신한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욕구는 인간의 기본 속성이다. 호기심과 비즈니스의 관계에 대해 중요한 통찰 세 가지를 지적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첫 번째 통찰은, 호기심이 기업 성과에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조직의 전 계층에서 호기심을 함양하면, 경영진과 직원들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외부 압력에 잘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호기심이 발동하면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깊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훨씬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낸다. 게다가 호기심 많은 리더는 부하직원들에게 더 많이 존경받고, 직원들 간에 신뢰와 협동심을 고취시킨다.
리더십 & 인사조직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2018년 9,10월호 EDITOR’S PICK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면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덜할 때도 있습니다. 가장 비싼 메뉴와 중간 가격, 가장 낮은 가격 등 3가지 대안만 있을 때 빠른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중간 가격으로, 여유가 많을 때에는 가장 비싼 메뉴로, 재정적 압박이 있거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가장 싼 메뉴를 쉽게 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 대표적인 GBB(Good-Better-Best) 전략입니다. 혁신이 별로 이뤄지지 않고 가격경쟁만 치열한 업종에서도 GBB는 위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동차보험 업계에서는 상품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전략 & 리더십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중국의 혁신적인 디지털 거인, 알리바바에서 배운다
2014년 9월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규모의 IPO에 성공하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현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상위 10대 기업에 들어가 있다. 글로벌 매출도 월마트를 추월했으며 세계 모든 주요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창업자인 마윈 회장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스타가 됐다. 1999년 설립 당시부터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토대로 엄청난 성장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필자가 경영진으로 합류한 이듬해인 2007년까지만 해도 지금 같은 초일류기업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해 우린 중국 저장성 닝보에 있는 한적한 해안가 호텔에서 경영 전략회의를 가졌다. 처음에는 전자상거래에 관한 시각과 아이디어가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회의를 진행할수록 더 큰 미래를 보는 관점으로 수렴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엔 비전에 합의했다. 우리는 ‘개방적이고,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번영하는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알리바바가 본격적으로 대장정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호기심을 장려하라
호기심이 획기적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라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프란체스카 지노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기심은 의외로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도 준다고 합니다. 우선 호기심은 고정관념과 확증편향에 사로잡힐 위험을 낮춤으로써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직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북돋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불확실성과 압력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줍니다. 간단히 말해서 호기심은 경영 성과를 높여 줍니다.
전략 & 리더십
매거진
2018. 9-10월(합본호)
프리랜서로 망하는 4가지 지름길
프리랜서로서의 삶은 장소, 루틴, 목표, 사람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
자기계발 & 전략
영상
2018. 3-4월(합본호)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고 신생기업인 데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전략 수립에 참고할 만한 데이터를 얻기도 힘들다. HBR이 이런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전략 & 재무회계
영상
2018. 5-6월(합본호)
카리스마 부족한 ‘캡틴아메리카’는 어떻게 리더가 됐나
가트너가 소개한 이상적인 4개의 리더 유형을 소개합니다. 그중에 가장 이상적인 유형의 리더는 무엇일까요?
재무회계 & 인사조직
영상
2018. 5-6월(합본호)
최고의 영업 사원이 질문을 14개만 하는 이유
좋은 답을 이끌어내려면 질문을 잘 던져야 한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적정 순서와 톤, 적절한 프레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재무회계 & 마케팅
영상
2018. 5-6월(합본호)
스칼렛 요한슨이 기자에게 화 낸 이유 -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하려면?
성별, 인종, 학력, 국적, 배경 등 조직 내에서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사람이 승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 조건은 회복탄력성이다.
재무회계 & 자기계발
영상
2018. 3-4월(합본호)
사회적 가치, 도대체 어떻게 평가할까?
조직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는 매출이나 투자수익률 등 다양한 지표로 측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단체 회장이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략 & 인사조직
영상
2018. 3-4월(합본호)
기업 이사회, 어떻게 이끌어야 하나?
한국에서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사회는 집단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 리더십과 다른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사회의 운영에 적합한 리더십 요건을 탐구했다.
재무회계 & 인사조직
영상
2018. 3-4월(합본호)
한 CEO의 일정 관리법
톰 젠틸리는 7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부품 제조기업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의 CEO가 되기 앞서, 20년간 GE의 고위임원을 지냈다. CEO로 부임한 지 7개월째 되던 2017년 어느 날부터 젠틸리는,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진행하는 CEO 시간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3주 동안 자신의 24시간 일과를 비서와 함께 기록했다. 그리고 자신의 시간 사용 기록을 놓고 연구프로젝트 공동책임자인 마이클 포터, 니틴 노리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얼마 전 젠틸리는 HBR의 대니얼 맥긴과 새러 히긴스 하버드경영대학원 연구원을 만나, 그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개선점에 대해 인터뷰했다. 그 내용을 발췌, 편집해 싣는다.
리더십 & 전략
매거진
2018. 7-8월(합본호)
회사에서 여자를 진짜 힘들게 하는 편견
직장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구축되지 않는 이유는 남성과 여성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근본적인 착각에서 비롯한다. 남녀가 다르다고 인식되는 이유는 회사의 관행과 조직 구조가 남녀를 다르게 대우하기 때문이다.
재무회계 & 인사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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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6월(합본호)
사무실 자리 재배치, 자주하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김현진입니다. 많은 직원들이 회사에서 자리 옮기는 일을 성가셔 합니다. 책상을 치우고 짐을 싸다 보면 업무도 못하고,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죠. 오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자리를 자주 바꾸게 하는 것이 기업 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픽사 건물을 만들었을 때, 식당이나 화장실 같은 필수 시설을 건물 중심으로 모아서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게 했다는 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를 두고 워터쿨러 이펙트(watercooler effect)라고 부르기도 하죠. 정수기 옆에 모여서 떠드는 시간이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기업 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미국 카네기멜런대 테퍼경영대학원의 이선기 교수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무실 자리 배치를 자주 바꾸면 매출이 증가한다’는 연구를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발표했습니다. 이 교수의 박사과정 논문이기도 했는데요, 이 교수는 한국의 한 e커머스 업체가 본사 사무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우연히 이런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약속에 따라 회사명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아무튼 한국에 있는 이 대형 e커머스 업체의 핵심 인력은 상품기획을 맡은 MD들입니다. MD들이 얼마나 좋은 상품을 많이 기획하고 수배하느냐에 회사 실적이 달려있는거죠. 전에는 MD들이 6개 팀씩 두 개의 사무실을 썼는데요, 새 건물로 이사를 하면서 한 공간에는 9개 팀, 다른 공간엔 3개 팀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인테리어, 조명 등 모든 조건이 똑같았고 옛 사무실 환경과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성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사무실 이사 전후, MD들이 맺은 계약 건수와 하루 평균 매출의 변화를 살펴보니, 이사 후, 특히 더 많은 사람이 모인 사무실의 MD들이 월등한 성과를 냈습니다. 사무실을 옮기기 전에 비해 평균 거래건수는 25%, 일평균 매출은 40% 늘어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선기 교수는 직원들의 업무에 질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MD들은 각기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자리 배치 후에 MD들이 우연히 옆 자리 동료의 대화를 듣게 된다거나, 오가며 다른 사람들과 몇 마디씩 인사말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꼭 같이 뭘 하자고 약속하는 게 아니더라도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이런 현상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생활’ 담당 MD와 ‘레저’ 부문 MD가 합작해서 자동차용 전기밥솥을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캠핑족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음악이 나오는 아기 배변 훈련용 변기는 ‘유아용품’ 담당 MD와 ‘전자제품’ 담당 MD가 오가며 주고받은 대화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아이디어의 시너지 효과 덕분에 MD 집단 전체의 창의력이 높아진 것이죠. 그렇다면 사무실의 자리 배치를 ?侮?사람은 모두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직무에 대해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 새로운 동료와 나눌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아직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신입 MD들의 경우는 이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이 교수가 추가연구를 해봤더니 자리 배치 후 약 80일이 지나게 되면 성과를 높이는 우연적 만남의 효과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자리배치의 유효기간은 3개월인 셈이죠. 미국의 유명 게임회사 밸브(Valve)는 직원들에게 아예 바퀴가 달린 이동식 책상을 제공합니다. 그때 그때의 관심사와 프로젝트에 따라 사무실 안에서 마음껏 옮겨 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공간의 영향을 받습니다. 기업에서도 업무 환경, 업무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원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위탁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등에 비용을 지출하는 것도 좋지만, 사무실 자리 재배치는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내는, 고효율 처방 같습니다. 밸브처럼 혁신 경쟁에 대한 목표가 확고한 기업들은 주기적으로 자리 배치를 새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실린 이선기 교수의 사무실 자리 배치 연구를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재무회계 & 전략
영상
2018. 3-4월(합본호)
CEO는 실제로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기업 리더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들의 일상 스케줄에 대해서는 놀랄 만큼 알려진 게 없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하버드경영대학원의 마이클 포터와 니틴 노리아는 2006년 신임 CEO 워크숍에 참가한 CEO들에게 13주 동안 일과를 기록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래 소개된 데이터는 새러 히긴스 하버드경영대학원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으며, CEO 27명의 약 6만 시간에 이르는 활동을 요약한 것이다. 이들 CEO의 평균적 시간배분 방법을 다양한 활동, 장소, 우선순위, 회의, 이해관계자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리더십 &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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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8월(합본호)
‘매니저라고 답을 다 아는 건 아니다’
뉴욕타임스는 제이미 다이먼을 두고 ‘미국인이 가장 미워하지 않는 뱅커’라고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의 거물이 받은 최고의 칭찬이 아닐 수 없다. 제이미 다이먼은 12년간 JP모건체이스의 수장을 맡고 있다. 다이먼은 올해 62세인데도 불구하고 이따금 단도직입적 화법을 구사하는 소년 같은 캐릭터를 갖고 있다. 하버드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최대 은행을 이끄는 억만장자지만 뉴욕 퀸스 출신답게 직설적으로 말하곤 한다. JP모건은 2008년 금융위기를 가장 잘 견뎌낸 금융회사다. 당시 미국 대형은행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은행과 엮여 수십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했다. 구제금융 조치 자체가 진짜 위중한 처지에 있는 은행이 어디인지 구분되지 않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심각한 금융위기를 초래한 다른 은행들과 동급으로 취급받은 과거를 생각하면 다이먼은 아직도 심기가 불편하다.
리더십 & 전략
매거진
2018. 7-8월(합본호)
협업지성, 인간과 AI가 힘을 합치다
인공지능(AI)은 질병 진단, 번역, 고객서비스 등 ‘인간’이 수행하는 다양한 직무에 능숙해지고 있으며 개선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AI가 경제 전반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궁극적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두려움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는 불가피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높지도 않다. 디지털 도구들이 지금처럼 인간의 요구사항에 잘 대응하고, 인간 또한 디지털 도구에 이처럼 제대로 대응한 적은 없었다. AI가 설사 작업방식과 작업의 주체를 급격히 바꾼다 할지라도 이런 기술은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기보다 그 능력을 보완하고 향상시키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혁신 & 데이터 사이언스
매거진
2018. 7-8월(합본호)
당파적 논쟁 피하기
모든 리더가 정치사회적 이슈에 한쪽 편을 들 수 있거나 그러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많은 리더가 중립을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점차 양극화돼 가는 세상에서 초당파성을 고수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런 리더들이 중립을 지키기 위한 행동주의자가 돼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 ‘공직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Public Service’의 CEO 맥스 스티어Max Stier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직을 위한 파트너십은 행정부와 함께 정무직을 채용·훈련하는 초당적 비영리기구다.
리더십 &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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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8월(합본호)
조직 내 정치적 소수자, 어떻게 할까?
민감한 이슈에 목소리를 낼지 말지 저울질할 때, CEO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기업 브랜드의 평판과 고객 행동에 끼칠 영향을 중심에 놓고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CEO 행동주의가 직원들에게 끼칠 영향도 중요한 문제다. 리더가 취한 입장에 핵심 직원들이 분노 내지 거리감을 느끼거나 이직을 고려하기 시작한다면, 회사는 아마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예컨대 파크랜드 총기참사의 여파로 델타항공이 NRA 회원의 할인 혜택을 없앤 뒤, 에드 바스티안은 자신의 결정이 직원들에게 영향을 끼친 점을 인정했다. 그는 내부 서한을 통해 “우리 직원과 고객은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 편도 들지 않습니다”라고 밝히면서, 델타항공이 이 이슈와 거리를 두기 위해 할인 폐지 결정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매우 감정적인 논쟁에 휘말렸을 때 느끼는 불편함을 저도 이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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